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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나무(분재)


BY 콩깍지 2002-02-28

우리 오마니께서 작년 봄쯤 소사나무를 샀습니다... 여름에 잎이 무성한 멋진 모습을 보고 초가을쯤 물주는것을 잊어버리셨는지 몇 주(?)을 굶기셨지요... 가지를 꺾어보니 명쾌한 탁!소리를 내더군요. 바싹 말라서 그렇답니다...흐흐흐~ 안타깝고, 속이 상합니다... 지금은 저의 집에 와있답니다. 열심히 물을 준탓인지 이끼들은 다시 푸릇푸릇 돋아났는데 소사나무는 싹눈도 보이질 않네요... 혹시 죽은 걸까요, 다시 살아나지는 않을까요? 꼭 살리고 싶어요... 살릴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매시간마다 살피고, 마르지 말라고 물도 자주 준답니다... 아주 멋진 소사나무예요... 글고, 올해는 철쭉이 꽃봉오리를 맺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납니다... 왜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