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87

헬로스팀청소기


BY 이윤경 2002-06-29

안녕하세요. 청소하기 여간 힘드신거 아니죠? 저도 전원주택에 살고있는 관계로 청소한번 하고 나면 삭신이 쑤시고 힘들어서 광고를 보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주문해서 써보았습니다. 처음 배달온 날 청소를 해보니 "번쩍 번쩍" 집안은 광이나고 왠지 더러운 박테리아나 진드기까지 없어진것 같아 무지 무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써 보려니 전원에 불이 안들어 오더군요.구입한 홈쇼핑측에 전화를 해서 교환을 받았습니다.물건이 배송되기까지는 한 일주일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또 고장나고 또 고장나고 한 4번쯤 교환을 한것 같습니다. 홈쇼핑사에도 왠지 죄송스럽고(교환을 하려면 택배비가 들잖아요..)안내하시는 분에게도 매번 사정이야기를 해야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교환을 해주겠다는 홈쇼핑사의 말을 믿고 아주 아주 조심스럽게(설명서를 달달 외웠죠-->외울것도 없이 간단했지만 혹시나 제가 잘못하는점이 있을까하는 우려때문에 ...)다루웠습니다. 나를 위해 청소기가 있는건지 아님 청소기를 위해 내가 있는건지 모르겠더군요. 결론은 이틀 후 고장이 나더군요.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싸고 편리하고 (단지 줄이 좀 짧아서 코드를 여러번 옮겨 끼워야 하지만...)깨끗해서 계속 쓰고 싶지만 더이상 제품의 결함을 수정하지 않고 물건만 바꿔 쓰는 것은 소비자나 제조사에게도 득이 될것은 없는거 같아 반품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조금 신용있는 제품을 고려중입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