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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빨래 삶기 전 이렇게 해요.


BY pignert 2002-07-16

이제 막 갓 돌지난 초보 엄마예여. 천기저귀를 고집하시는 시어머니때문에 첨엔 정말 고민 많았어요. 위층에 사시기 때문에 속일 수도 없고,,, 예전에 동생이 천기저귀가 좋다구 시도했다가 한달도 못되서 일회용으로 바꾸더라구요. 도저히 힘들어서 못하겠다구.. 일일이 삶아야 하는 거 생각보다 큰일이라더군요.. 그러던 중에 모 쇼핑몰에 다니는 동생이 이번에 언니한테 꼭 필요한 상품이 있다면서 지금 행사하더라고 알려 줬어요.. 자기네 회사랑 제휴 맺은 회사인데, MD도 좋은 상품이라 했다구.. 그래서 그 몰에서 살까 하다가 해당 업체몰에 가서 사면 지금 행사중이라 싸다는 동생의 귀뜸에 한번 들려봤죠. 여름을 기점으로 이벤트를 하는 중인데 팬종류와 같이 제조업을 하는 회사였어요. 동생 말대로 시중보다 저렴하고 사은품이랑 적립금도 많이 주고해서 샀는데, 이젠 지저귀 빨래, 속옷빨래.. 한층 덜었어요. 불에 올려놓고 뒤집거나 자주 가서 보지 않아도 되고 물이 넘치치도 않더라구요. 물론 빨래가 타는 일도 없어요. 세탁기처럼 빨래봉이 안에 들어있는게 어찌나 신기하던지.... 에구 나두 모르게 자랑만 했네요. 근데 정말 저처럼 빨래 삶는걸로 고민하시는 분에게, 그리고 할일은 많은데 빨래 삶는데 시간 소비하는 분들께 정말 필요할거 같아서요. 초보엄마고, 초보주부지만 이것두 경험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