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개월 애기를 둔 초보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집에 있으면 가끔 유아교재 관련 업체에서 사람들이 집에와서 하는말이 어릴때부터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켜야 커서도 똑똑하고 영재아가 된다고 대충 그러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걱정은 아직 저는 애기를 위한 교재라든지에 대해서 준비가 안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신랑은 어릴때부터 극성스럽게 애들 교육시키는 것에 반대이구요. 그렇다보니 제가 몇십만원하는 교재는 엄두도 못내구요. 인터넷에 보면 다들 백만원대를 넘나드는 교재에 교구에 제친구는 매주 방문교사에 은물수업도 받아요 (참고로 친구의 애기는 21개월입니다) 그걸 보고 남편은 극성이라고 싫어하더군요. 유아교육은 어케해야할까요... 교재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김춘희님의 글입니다.--------- 저도 6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처녀땐 어린이집교사도 했구 유아방문교사도 했었습니다..한 10년은 그 계통에서 일했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굳이 큰돈들여 전집종류를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자극해줄 교재는 주변에서 충분히 찾을수 있구요.. 필요하다면 한가지 한가지씩 시기에 맞게 구입하셔도 될듯... 지금 월령의 아이라면... 오감을 자극해 주셔야 하지요... 첫째로 수다쟁이 엄마가 되세요..상황에 맞게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시면 되구요.. 아기 맛사지도 해 주시구요.. 참고로 엄지발가락 많이 만지면 머리 좋아 진대요.. 다리 많이 만져 주심 키 큰대요.. 집안 물건들 가르키면서 이름도 말해 주시구요..장난감도 촉각 자극하는 장난감 있을거예요.. 헝겊이라든가 비닐이라든가 나무. 사포같은것들 이용하셔도 되구요.. 은물이나(요즘 가베라고 많이 하죠)다른 유아 교재들이 좋긴 합니다만 비싸게 구입하고서도 활용을 다 못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될수 있으면 엄마가 장난감이 되시구요.. 주위 재활용품들 이용해서 간단한 교재 만들어 보세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남윤정님의 글입니다.--------- 저도 위의 맘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런 교재들이 다 필요 없다고는 할 수 없고요, 그 시기에 맞게 책읽어 주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읽어줄 필요는 없어도 자기전이나 아침에 기분 좋을때 무릎에 앉혀놓고 손바닥 책이라도 읽어 주는거 정말 좋더라구요. 중고도서 사이트에 가면 굳이 큰돈 안들여도 좋은책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거기에 보면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