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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빨래랑 어른빨래랑..


BY 헵번 2003-01-17

저도 자연분만하고 조리원에 2주정도있다가 시어머니께서 봐주신다고 2일정도있다가 사정이생겨 가시는 바람에 혼자서 살림까지하게 됐어요. 그러니깐 삼칠일(21일)이 지나고 바고 22일째 되는날부터 혼자서(그땐 신랑도 타지역에 있어서) 살림하고 아이를봤죠. 처음에 아이한테 천기저귀를 썼어요. 한일틀하고나니 몸이 장난이 아닌거있죠. 일단 삶아서 헹구는데, 자연분만을 해서그런지 쪼그리고 앉는것 자체가 힘들더라구요. 밑이 아프니깐(한 한달반은 가더라구요).. 결국은 종이기저귀로 바꾸고 아이옷만 삶아서 세탁기로 직행.. 남들은 세탁기로 헹구는게 더럽다느니 그러는데, 전 손목힘이 없어서 그런지 저보다 낫더라구요. 물론 어른옷과는 완전 분리해서 세탁하지요. 세제는 백일까지만 유아전용세제를 썼어요. 젓병씻는것도 백일까지 전용세제로 씻어서 삶구요. 5-6개월지나니깐 그냥 젓병세제로 씻고 일주일한번씩 삶고, 세제도 유아전용세제에서 일반세제로 바꿨어요. 그래도 우리애기는 아토피도 없고, 알레르기도 없고 탈한번 안나고 이쁘기 크던걸요. 한 백일까지는 산모도 몸이 정상이 아니니깐, 될수있는한 몸을 아끼고, 그냥 누워 이쁜 아기보면서 얘기도 하고 푹 쉬세요. 아이잘때 자고 몸에 좋은거 먹고....... 최대한 몸을 보호하세요...... 나이들어 고생안할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