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옷 정리할 때쯤 할 생각이예요. 집안 청소는 일단 구석청소를 먼저 해야 하쟎아요. 옷장, 서랍, 책장, 싱크 이런 거부터요. 1. 장농 정리. 카페트세탁, 겨울옷 드라이 겨울옷 정리하고 봄옷 꺼내놓고 경대, 화장대 서랍까지 싹 정리하기. (하루면 되겠지요?) 2. 부엌대청소 물때낀 그릇부터 얼룩진 냄비까지 반짝반짝. 싱크, 가스렌지, 기타등등 암튼 다 꺼내서 닦고 새로 정리. 냉장고도 치워야죠. 먹다남은 것들 우~~~ 이것도 하루! 3. 화장실이랑 베란다. 락스도 풀고, 매직스폰지도 사고 목욕바구니부터 정리함까지 새것처럼 닦고 수도꼭지 광도 내고 세탁실 물때도 닦아내고, 베란다 붙박이장도 싹 정리하고 바닥도 수퍼타이풀어서 싹 씻어내고 시작한 김에 신발장까지 끝내죠 뭐. 여기까지 하면 방이랑 거실만 남죠? 하루에 하나씩 정해서 유리도 닦고 샷시도 매직스폰지도 닦구요. 전 거실바닥을 매직스폰지도 닦을 계획입니다. 특히 책장이랑 서랍정리를 잘해야해요. 구석이 깨끗하면 겉이 좀 그래도 깨끗해보이더라구요. 대충 끝나면 이불도 빨고 커튼도 빨아요. 새로 청소했으니까 봄이불 봄커튼으로 마무리! 몇가지 노하우를 보태자면, 일단은 필요없는 것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서 확! 한번 버리는 게 청소의 기본이예요. 그리고 아까워서 못버렸다든지, 일년에 한두번 쓴다든지 하는 건 가차없이 박스로 만들어서 보관하세요. 크리스마스츄리, 수영용품 뭐 그런것들 심지어는 주방용품이나, 아이들 교구 장난감까지. 저는 옷장도 박스로 정리한답니다. 계절바뀔 때 찾아 정리하기 쉽고 깨끗하구. 가방이나 모자도 넉넉한 박스로 정리해두면 장농이 훨씬 넓어지지요. 우와~ 나도 청소하구 시푸다. 빨랑 따뜻한 봄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