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당에 다니는 기독교인입니다. 이따금 성당에서 재활용비누를 만드시는 분들을 봅니다. 이렇게 인터넷에서도 재활용비누를 사용하시는 분을 보게 되네요. 하천에 흘려보내는 식용유를 재활용한다는 데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말릴 사람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걸 사용하시는 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세탁세제들에 비해서 분해되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물속 부영양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단순히 세제값을 절약하시기 위해서라면, 다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의 강과 바다를 한 번쯤 더 생각해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말씀을 드리고는 있지만, 워낙에 나밖에 모르는 세상이 되어놔서... 기분 나쁘셨다면 용서하세요. 다함께 노력해야만 환경을 지킬 수 있거든요... --------둘아빠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