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다 화초든 화분이든 좀 키우고 싶은데여 저희는 3층이라 마당은 타일로 깔려있는게 다구요.. 어떤게 좋을까요? 먼저 초록색 잎으로 화분 두세개를 집안에 놓구싶고.. 두번째는 타일깔린 마당에 몇개 놓구 싶은데.. 근데 집안에 놓는건 깨끗한 종류였음 좋겠는데.. 제가 작년에 회사에서 허브 두개를 사다가 책상위에 놓고 키운적이 있었는데 몇일지나서 기겁한 일이 있었어요.. 벌레한마리가 잎을 온통 뜯어먹고 통통하게 살쪄있는걸 보구 난리가 났었거든요.. 사장님이 흙에서도 벌레알이 부화해서 나올수도 있다는데 그런 흙말고 벌레알이나 벌레 없는 깨끗한 종류 없나요? 제가 화분키워본적이 없어서요.. 추천좀 해주세요.. 집에서 키울수 있는 깨끗한 화분.. 물만줘도 잘사는 걸로.. 그리고 봉숭아 같은 것도 키우고 싶은데 흙은 어떤걸 써야 벌레 안나오나요? 그리고 벌레나 곰팡이 안필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좀 가르쳐주세요.. ^^; 제가 벌레하고 곰팡이 때문에 살기가 힘들어서요.. --;;;;; --------봄처녀님의 글입니다.--------- 저도 집에서 화초를 키운답니다... 실은 시작한지 얼마 안됬구요.. 저는 신경초랑, 풍난이랑, 선인장이랑, 미니 벤자민이랑.. 그리구요 고추랑 깻잎도 키운답니다.. 한 한달정도 키웠는데요.. 전문가한테 들은 얘기 해드릴게요.. 우선 기본적으로 풀들은 환기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저희도 화초 몇개 사는데 아저씨가 환기, 환기, 환기... 얼마나 강조를 하던지... 환기가 잘 안되면 잎이 다 떨어진다나요.. 그래서 저희는 거실문을 닫고 베란다 창문은 늘 열어놓는답니다.... 그리구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건요.. 신경초가 말이죠.. 그녀석!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만지면 잎이 오그라드는... 잘때도 오그라든답니다.. 얼마나 쑥쑥 잘 크는지... 키가 자라는게 눈에 보이니까 정말 키울맛 난답니다.. 그리고요 미니 벤자민이 있어요.. 커다란 나무를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나 할까요.. 잎 색도 두가지로 나는데 정말 이뻐요.. 글구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은요 벽에 걸어놓고 밑으로 늘어지는 넝쿨종류가 있거든요.. 잎이 아주 작은 올망졸망한 놈들이 있더라고요(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걔는요 물도 많이 안주고 잘 자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요.. 예쁜 꽃이나 화초도 좋지만 고추가 지금 꽃을 피려고 하거든요? 고추가 자라서 따 먹을 생각을 하니... ㅎㅎㅎ... 놈들한테 물주는 보람이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