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소파가 누박입니다. 색상이 자연스럽고 세련되 보이구요. 감촉도 부드럽다는 게 장점이구요. 단점은 아무래도 한거풀 벗겨낸거라서 약하다는 거지요. 햇빛에 쉽게 색이 바라고, 오염에도 약합니다. 특히 방수가 안되서 그냥 스며듭니다. 오염된 것도 크리너를 쓸 수가 없어서, 자연스러운 때(?)가 멋스럽다고 우기고 살고 있습니다. 전문업체에 세탁을 맡기려고 했더니,대부분 못한다고 하구요-약해서 탈색되기가 쉽대요. 할 수 있다는 곳은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아이가 좀 더 자랄 때까지는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깔끔한 분이면 사도 괜찮을 것 같구요. 아이가 어리거나 좀 털털한 분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길 권합니다. 제 친구가 얼마전 저의 만류해도 불구하고, 브라운 물소가죽 누박을 샀는데, 반년만에 벅써 창가쪽 부분이 색이 바라기 시작햇다고 후회하더군요... 이번에 새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누박쇼파로 구입할까 하는데요... 사실 누박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요. 사용해 보신분이나 누박에 대해 아시는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다연맘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