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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로 사이즈가 맞지 않는 커튼과 가구들


BY 윤혜정 2003-06-30

안녕하세요. 신혼살림이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흰도배지에는 잘 어울렸는데 이사를 하게 되니 기존의 도배지가 누런색이라 흰빛깔이 누르스름해 보이고 결정적으로 안방과 거실의 커튼이 길이가 안맞아 깡둥하네요. 장롱의 경우, 흰색의 테두리부분이 파스텔톤의 틀이 있었는데 공간이 부족하여 틀은 넣지 못하고 폭은 꽉 찼는데 위의 공간은 좀 남아서 전체적으로 장롱이 볼품없어 보이네요. 장롱위를 무늬있는 천으로 커튼처럼 가려보면 괜찮을까요? 혹시나 이사를 하게 되면 다시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것 같아 짧아진 커튼을 덧대지않은 채로 놔두었는데 좀 신경이 쓰이네요. 동대문에서 천을 떠다가 수선집에 맡기는 방법이 있긴 한데 괜히 돈만 들고 별로일 것도 같고 해서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좋은 방법이 있을까해서 질문드려봅니다. 한가지 더! 전체적으로 수납공간이 부족한 편은 아닌데, 가방이 좀 많아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가방은 접어서 박스에 넣을 수도 없고 해서 옷방 구석에 대충 쌓아두었더니 지저분해 보이네요. 좀 더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