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올때부터 베란다 천정이 페인트 칠이 되어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페이트가 조금씩 자꾸 들떠서 바닥에 떨어집니다. 페인트 벗겨 내는 칼로 들뜬 부분을 깨끗이 벗겨냈는데... 또다시 되풀이가 됩니다. 페인트를 깨끗이 벗겨내고 다시 칠하고 싶은데 종전에 칠해진 페인트가 깨끗하게 벗겨지지가 않는데 어쩌면 좋죠... 빨래를 넣어 놓으면 빨래위에 자꾸만 페인트 가루가 떨어져 여간 속상한게 아니랍니다. 방법좀 가르켜 주세요... --------한수경님의 글입니다.--------- 우선 페인트가 떨어진다는 것은 곰팡이와도 상관이 있으며 결로현상에 의해 기온차때문에 접착력이 약해짐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베란다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은 실내외 기온차때문에 결로현상이 생겨서 입니다. 님이 직접 작업하실수 있는데 몸이 불편하시다고 하니 조금은 걱정이 듭니다. 우선 원인을 설명드리고난뒤 작업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실내 내부에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을 결로현상이라고 합니다. 결로현상이 발생되는 이유는 내부온도가 높고, 벽은 온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결로는 내부 대기온도와 벽체의 온도, 대기의 습도등 이 세가지가 요인으로 작용됩니다. 결국 결로의 인자(내부공기온도, 내부공기습도, 벽체온도)를 조정하므로써 결로를 제거하거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내부공기온도 내부공기온도가 상승하면 결로가 생기는 벽체의 온도 하한선도 같이 상승합니다. 그러므로 내부온도를 낮추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도 한계가 있으므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 내부공기습도 내부공기습도를 낮추어 주면 결로가 생기는 벽체의 온도 하한선도 낮아 집니다. 그러므로 습도를 낮추면 되는데 습도가 일정선 이하이면 감기를 유발하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환기를 하므로써 습도와 온도를 동시에 낮출수 있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 겨울공기는 건조하기때문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수 있으나 만약 여름의 경우 습도가 높아 오히려 결로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 벽체의 온도 벽체의 온도를 결로가 발생하는 온도의 하한선보다 올려주면 결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단열을 하여 벽체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벽체의 온도를 올려주는것이 가장 쉽습니다. 여기에 주의 하셔야 할 점은 단열 시공시 단열재가 벽에 밀착 시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실내공기가 단열재와 벽체사이로 대류가 불가능할 경우 공기층이 단열층이되어 단열효과가 커지지만 대류가 가능하다면 오히려 단열재와 벽체사이에서 물방울이 생겨 물이 흘러내립니다. 간혹 스티로폼이 아닌 우드락으로 시공된 경우가 있습니다. 우드락은 스티로폼과 유사하나 기공이 거의 없고 두께가 얇아(5mm 이내 입니다) 단열효과가 떨어집니다. 만약 스티로폼으로 시공되었을 경우에는 습도(실내 습도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가 주 원인이며, 가습기를 사용하실 경우 사용을 자제하시고 환기를 하시어 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있는 부분은 곰팡이를 제거하고 난뒤 방수제로 얇게 펴 바르시면 됩니다. 칠하듯이 얇게 여러번 칠하시면 완성입니다. 다른약품을 타거나 번거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 제품으로 완성이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난뒤 에나멜(유성)페인트로 1~2번 정도 펴 바르시면 시공이 끝납니다. 별루 어려운 점이 없기 때문에 직접 시공하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리플달아 주세요. 도움이 되셨는지... --------백은주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