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 집에서 염색을 햇습니다. 그런데 혼자하다보니 마루바닥 여기저기 튀었더라고요. 그것도 흰색 마루바닥에 염색약이 튀겼더니 테가 많이 나대요. 저의 신랑 염색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염색햇다는 거 알면 난리 날 거 같아서 불이낳게 지웠죠. 이것 저것 방법 다 써봤습니다. 한데 잘 안지워대요. 우선... 그냥 지워보기도 했구요. 두번째 메니큐어지우는 아세톤으로 지워보기도 하고. 매직블럭으로 지워보기도 하고. 그런데 잘 안지워지대요. 그래서 여기다가 암웨이에서 나오는 제품을 뿌리고 좀 나둔 다음에 다시 매직블럭으로 지웠더니 잘 지워지던데요. 7mm 크기의 염색약만 안지워지고... 처음에 안지워질때는 신랑에게 그냥 색 싸인펜을 잘 못 나두었더니 이렇네라고 거짓말 할려고 했는데... 한개만 남고 다 지워지니까 신랑도 원래 있던 점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