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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


BY 김영옥 2004-04-22

첫째는 환기를 잘 시켜야 하는거죠.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실 좋다하는것은 다 해보면 좋으련만, 마음과는 달리 실천이 잘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청소를 할때는 베란다를 비롯, 각방의 창문을 활짝 열어 놓습니다. 때로는 현관문과 복도 창문도 열어서 맞바람을 치게 하여 환기를 시키죠. 그런다음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는데, 특히 침대 밑을 중점적으로 한답니다.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가 있어서 미세한 먼지를 되도록이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죠. 그리고 침대매트 또한 자주 세탁을 하며, 간혹 스프레이도 뿌려줍니다. 욕실은 항상 전문홈 크리너로 수세미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유지하며, 한달에 한번 정도 하수구의 쌓인 찌꺼기를 걷어냅니다. 번거로워도 세면대도 그렇게 청소합니다. (세면대는 사람을 불러서 하죠, 대단합니다.) 그런 후엔 욕실문을 열어 놓습니다. 오히려 욕실의 향기가 은은하고 가습기 역할도 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자제품은 닦아도 금방 먼지가 시커멓게 나오는데, 그거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그래서 더 신경써서 걸레질을 해요. 아이들 책상, 특히 책꽂이엔 먼지가 또 장난 아닌데요, 한번씩 책꽂이를 다 헤쳐서 난리를 친답니다. 그러면 정리도 되고 청소도 되고 아주 좋아요. 또 주방엔 특히 씽크대, 물때가 끼는것도 정말 아니죠! 철 수세미로 싹싹 닦고, 락스로 소독을 합니다. 무엇보다 거실에다 화분을 놓고 관리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물걸레는 못한다면 먼지라도 닦아 냅니다. 우리집의 깨끗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는 일은 환기와 깔끔한 청소와 언제나 집안에 은은한 향이 머물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러나 아주 중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