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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호청 풀먹이는 법좀....


BY 할 배 2004-06-08

이불빨래를 자주하다보니 이불호청이 힘이 있어 보기 싫네요.. 빳빳하게 풀먹이는 법을 자세히 좀 가르쳐 주세요... --------조미해님의 글입니다.--------- 이불 호청 풀멕이는 법. 아주 옛날 우리 할머님들이 쓰던 방식. *****먹고 남은 밥을 이용 **** 먹고 남은 밥을 { 물론 흰 쌀 밥 } 한테 모아서 물을 붓고 잠시 끓이고 난후에 좀 식힘. 즉, 멀건 죽같이 되게 한다음에.. 이걸 큰 함지박 {다라이라고도 하고 ,,} 아무튼 거기에 죽 같은 걸 붓고 , 물을 더 부어 가면서 맑게 함. 이때는 옛 어른들 말이 적당히 라고 하는데, 이런건 전부 경험에서 나오는거라서, 그 적당량이 애매 모호 함. 거기다가 호청을 담구어서 골고루 풀기운 들게 함. 이걸 말려서 약간은 다듬이 질을 한걸로 기억이 됨. 그리구 난 다음에 좀 습기 있게 해서 { 당시에는 입에다가 물을 담고 푸!~~ 하고 뿌렸는데,, 얼마나 골고루 퍼지는 놀랬음. } 다리미질을 했음. 풀 멕인게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서 일주일 또는 한달간 덮고 잔걸로 기억이 됨. ****현대식으로는 ..**** 스프레이 깡통에 들은 " 스타치 " 라는 걸 사서 골고루 뿌리고 다리면 ,, 아주 좋음. 스타치도 약한것, 중간 것, 강한 것.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어서 쓰기에 아주 편함. 이상으로 조금 아는걸 말 했는데,,이해가 되시는지 ? 이불 호청은 우리 문화만이 갖는 독특한 것이니, 잘 해보시기를.. 난 진짜 할배 [ 할아버지 ]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