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세입자인데요.. 집 주인만 욕할게 못되요.. 어차피 세입자는 좁은 집에 살기 마련이고 그곳에서 밥해목고 세탁하고 건조하면 아무리 좋은 좁이라도 곰팡이가 피죠.. 아줌마가 환기 자주하고 벽에 핀 곰팡이는 수세미 싼거 사서 박박 긁고 신문지 바르고 도배하세요. 그리고 환기 자주하세요.. 환기 자주 시키는 집은 아무리 좁은 집이라 도 곰팡이 안 핍니다. 지하방에 8년이나 세들어 살아도 곰팡이 없이 깨끗이 사는 세입자도 있어요. 주인들도 세입자들이 원하는거 다 해주면 뭐가 남겠어요. 어차피 오래된 집은 보수 공사보다 새로 집을 짓는게 나은데... 너무 억울다 생각말고 님이 그 집 주인이라 생각하고 도배지 2천원짜리 사서 곰팡이 핀 곳만 도배해서 살아요. 이사가지 말고.. 그리고 주인하고 얼굴 붉히지 말고.. 저는 새로 이사온곳이 도배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집 주인한테 도배해 주면 안되냐 고 하니까 그 정도면 깨끗하니 그냥 살라고 해서 제가 시장가서 도배지 사서 밀가루 풀 끓여 도배하고 4년째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