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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미세먼지 이렇게 잡아라!


BY cutetomboy 2005-05-30

[미세먼지] 미세먼지 이렇게 잡아라! 미세먼지 하루 아침에 잡으려면 허리 부러지고 관절 상하고 마음만 앞서다가 죽습니다.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1. 창문열기 공기나 물은 갇히면 썩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환기를 시킵니다. 겨울에도 예외없이 창문을 두 시간 또는 세 시간마다 열거나 너무 추우면 살짝 열어서 통풍이 되도록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해안가라서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먼지가 많이 들어옵니다. 환기를 시키자니 먼지가 많이 발생해서 고민이죠. 그렇다고 벼룩잡겠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방법을 마련했지요. 2. 책장 정리 저희 집은 책이 벽면에 천 권 정도 있어서 서재처럼 쓰고 있는데 책장과 책 사이의 먼지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청소할 때마다 청소기의 동그란 봉으로 책장과 책 윗 부분을 훓어서 청소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다 하려면 힘들기 때문에 일정부분을 나누어서 책을 꺼내서 책표지와 윗 부분과 아랫부분을 물기가 약간 있는 천으로 닦은 후에 마른 천으로 닦아주고 책장 안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면 코콤한 냄새도 없어지고 말끔해집니다. 물론 새 책처럼 광채가 나지요. 3. 이불 시트 및 카페트는 2주에 한 번, 속옷은 매일 삶아서….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가 이불 카페트 커튼입니다. 두꺼운 이불은 면시트로 싸서 쓰고 떼어내서 빨래한 후 햇볕에 말리면 섬유유연제를 쓸 필요도 없이 아주 보송보송하고 친환경적이며 먼지도 안 나지요. 카페트도 면카페트를 이용하고 매일 아침마다 팡팡 털고 햇볕에 말리고 거풍을 합니다. 커튼도 밝은 색 면으로 해서 때가 타는 듯하면 바로 빨아서 놓으면 아주 깔끔하지요. 속옷은 매일 삶아서 세탁기에 돌리면 힘도 들지 않고 세탁기 통 안에 먼지걸름망이 있어서 이중으로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고 관절도 상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4. 인형빨래는 이렇게.. 우리 집에는 인형이 많아서 고민인데 없앨 수는 없을 때 청소는 털이 많이 달린 인형은 수건에 둘둘 말아서 핀으로 고정시켜 세탁기에 돌리면 깨끗하게 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시에는 큰 천 인형일 경우에는 일반으로 돌리지 말고 이불코스로 돌려주어야 잘 빨아지고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일반일 경우에는 안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형을 빨 때에는 한 번에 빨아야 먼지가 타지 않고 공기가 청정해집니다. 그리고 세탁한 날은 꼭 가계부 등에 적어놓으면 한 번에 하려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하면 힘들지 않고 전체적으로 공기가 좋아지겠죠. 5. 바닥이나 책상 밑은 아무 것도 없도록 미세먼지는 돌아다니다가 구석이나 밑바닥에 더께더께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장롱 밑이나 책상 밑이나 냉장고 뒤 등에는 아무 것도 놓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용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장롱 밑 먼지나 좁은 공간의 먼지는… 그래도 장롱 밑에 먼지가 앉으면 스타킹을 장대나 막대기에 싸서 밑으로 넣고 좌우로 흔들면 정전기로 인해서 먼지가 붙어나옵니다. 그러면 물에 빨아서 쓰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물론 귀찮으면 버리시면 되구요. 7. 장롱 속 미세먼지는 속옷 조각이나 헌 행주 조각이나 수건조각으로.. 장롱 속을 매일 칠 수는 없겠죠. 아무리 빨래를 깨끗이 해도 장롱 속 미세먼지가 있다면 지저분해지고 케케한 냄새 때문에 기분이 상하죠. 이럴 때에는 장마 전에 큰 맘먹고 옷을 꺼낸 뒤 쓰던 깨끗한 행주나 수건이나 속옷이나 와이셔츠를 조각조각 잘라서 모서리의 먼지를 닦아내면 좋아요.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닦아내고 모서리진 부분을 닦으면 청소가 말끔히 되고 장롱 속 먼지도 깔끔히… 청소 끝! 8. 헌 걸레는 과감히 버려라. 헌 걸레나 욕실 타월을 쓰다보면 헤져서 먼지처럼 보풀보풀 일어납니다. 아깝다고 계속 쓰다보면 먼지만 일고 빨래할 때 세제 낭비 물낭비, 그리고 빨래 후 다른 세탁물에 붙어서 화가 나지요. 그럴 때에는 아무리 아끼는 사람이라도 가감히 버리세요. 절약하는 것도 한계가 있거든요. 과감히 버리시기를… 9.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처음에는 무턱대고 하고 싶은 부위부터 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청소한 것 같지도 않고 먼지는 다시 붙어있고.. 힘만 들었죠. 청소를 하다보니 청소는 위에부터 아래로 해야 먼지가 밑으로 내려와서 돌아다니지 않더군요. 손목이나 관절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둥글게 동그라미 그리듯이 하니까 힘들지 않아요. 10. 화초키우기(스파티필름 yes, 산세베리아는 no) 공기도 맑게 하고 눈도 시원해지고 몸에도 좋은 것이 화초키우기라고 생각해요. 공기정화에 탁월하고 키우기도 쉬운 것이 스파티필름이예요. 산세베리아는 몸에 품어야지 그냥 놔두면 음이온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화초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겠지만… 녹차나 자스민차를 마시고 그 잎을 우려서 식물에 주니 먼지도 잘 앉지 않고 잎파리도 더욱 진해지고 쭉쭉 뻗어나가는 것이 신기해요. 별도의 영양제를 주지 않아도 되니까 일석다조입니다. 한 번에 하려면 힘들지만 요일별로 중점적으로 어떤 부분을 청소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주간별로 할 것이 있고 월별로 할 것이 있고 계절별로 할 것이 있는데 가계부를 쓰면서 하나씩 해나가면 가족을 힘들게 하지도 않고 싸움의 원인이 되지 않아요. 물론 가족의 도움을 받을 일도 있지만 조금씩 바꿔나가다보면 나중에는 매케하거나 코콤한 냄새가 싫어서 하게 됩니다. 느껴보세요. 공기의 청정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