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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BY misun05 2005-05-31

[비법공개]깨끗한 우리집 공기 내가 아니면 누가 지켜? 결혼 8년차에 접어드니 이제는 왠만한 살림법은 몸에 익숙해졌습니다. 결혼전에는 빨래도 색상 구분없이 세탁기가 만능인양 집어넣기만 했는데 이제는 흰빨래,색깔빨래 구분해서 특히 더러운 부분은 애벌빨래도 하고 흰 속옷은 따로 삶기도 하는 요령이 생겼다는 말이죠. 일렉트로룩스의 헬씨 홈 이벤트를 발견하고 아하~ 바로 깔끔주부 내가 아니면 누가 쓰랴..는 자신감이 불끈 솟아오르네요. 긴 서두보다 알짜배기 비법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근거없는 생활비법등은 이제 8년의 탄탄한 주부의 발앞에서 잠시 접어두셔도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 소개와 환기의 기본 수칙◈ 저희 집은 경기도 시골에 있습니다. 시골이라도 공기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수도권의 공장들이 경기도 부근으로 다 내몰려 나와있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좋은 공기 맡보기 힘들 정도죠. 저희 집은마흔이 다 되어가는 남편과 늦둥이 4살박이 아들, 꼼꼼함의 극치를 달리는 제가 이 곳에 정착한지 꼭 3년째 됩니다. 다행히도 공장들이 많지 않은 외곽쪽의 지역이라 사람구경하기 흔치않은 곳인데 요즘들어서 부쩍 펜션 짓기에 열올린 사람들 때문에 공기가 심상챦답니다. 하지만 제가 기본으로 꼭꼭 지켜주는 것은 환기입니다. 당연한거 아냐? 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생각보다 지켜지지 않는 것이 실내 환기랍니다. 과학적인 지식은 없지만 꽉꽉 닫아놓은 집안보다 차라리 오염된 바깥으로 창문을 열어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환기의 첫번째 조건은 [통하라~~~]입니다. 문을 열었다고 환기가 아니고 환기란 공기의 순환이 잘 되어야 환기라고 이야기 할수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직선으로 들어왔다가 빠져나갈 수 있는 문을 서로 열어두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베란다 문을 열면 그 반대쪽에 있는 현관문을 열어야 공기가 들어왔다가 빠져나갈 구멍이 생긴다는 겁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선풍기를 바람방향으로 살짝 틀어두면 더 좋은 효과를 봅니다. 두번째 조건은 [일정시간 일정하게~]입니다. 하루종일 문을 열어둔다고 환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문을 열어두면 바깥의 나쁜 먼지가 집안에 쌓이기 쉽상이죠. 그래서 일정시간에 열어두도록 합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정오보다는 10시에서 11시경 그리고 오후 3-4시경이 알맞다고 합니다. 많게는 30분에서 1시간 가량 충분히 집안의 공기가 바뀌었다고 생각되면 문을 닫아주세요. 세번째 조건은 [적정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사용도 권장~] 요즘은 왠만한 집에 공기청정기가 있습니다. 환기를 시킬때는 공기청정기는 꺼두시고 환기가 끝난 이후에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면 전기도 절약되고 효과 만점입니다. 바깥에서 들어온 나쁜 공기를 걸러주기 때문이죠. 적정한 공기청정기 사용은 알맞지만 필터도 교환하지 않고 무조건 사용하면 오히려 악이 되는 것이 공기청정기입니다. 그래서 자주 청소를 해주고 필터교환에 점검은 공기청정기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고 또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이랍니다. 가습기 또한 계속 틀지 말고 적정 습도를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주 씻어주어서 청결하게 관리해야 제대로 된 공기습도 유지가 가능하다는 거 아시죠?^^ ◈집안 구석구석 꼼꼼한 미세먼지 타파 비법 대공개◈ 1. 아이의 방 – 제가 가장 신경을 쓰는 공간입니다. 집안에 아토피 환자의 내력이 있어서 음식하나 먼지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는데요. 다행히 아직은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기전에 미리미리 미세먼지를 타파해두어야 겠죠? 아이가 땀이 많은 체질이라 이불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아침마다 매일매일 아이의 침구는 햇볕에 널고 작은 털이 막대로 팡팡 털어줍니다. (이때 많이 털면 섬유가 손상되니 적당히 털어주는 것이 진드기나 먼지 타파에 좋습니다.) 베개잇은 매일 빨면 좋겠지만 깨끗한 수건을 얹어주면 이삼일에 한번 세탁해도 괜챦습니다. 대신 수건은 매일 갈아주어야 겠죠. 그래야 먼지나 진드기가 살지 못하죠. 두번째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인형 관리입니다. 인형은 털이 많아 먼지도 많이 생기도 자칫 관리가 소홀하면 진드기 집이 되기 쉽다고 하네요. 아예 없애버리면 좋겠지만 아이가 워낙 좋아하는 곰돌이라서 딱 세마리(?)만 집에 두는데 이불을 널 때 함께 햇볕을 쬐게 하고 막대로 탈탈 털어준답니다.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세번째 아이의 장롱속 옷 관리입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해도 정리를 잘 못하면 먼지가 쌓인 옷을 입기 쉽죠. 먼저 세탁해놓은 옷을 꺼내 입히고 오늘 세탁한 것은 바로 입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장롱정리를 해서 옷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장롱문을 활짝 열어서 공기가 바뀌도록 합니다. 네번째 책상위의 간결함입니다. 아이의 책장위에는 잡다한 인형이나 잡동사니를 얹어두지 마세요. 가끔 아는 집에 가면 장식장이나 책장위에 가득 쌓인 장식품은 오히려 구석구석 청소하지 못해 먼지가 쌓입니다. 그러니까 작은 장식품등을 치우고 책상이나 책장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닦기도 쉽고 정리정돈되어있어서 기분도 상쾌해진답니다.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다섯번째 아이의 장난감은 항상 청결하게. 아이의 블록등이나 장난감통은 가지고 놀다가 다시 제자리에 놓기만하고 제대로 닦거나 정리한적 없으시죠? 블록 틈 사이사이에도 먼지가 앉고 아이들의 손에 세균이 자라기 쉽상입니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아이의 장난감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닦거나 씻어주세요. 청결은 실내공기를 맑게 하고 아이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지름길입니다. 2.우리만의 침실 – 저희 집에는 가구가 많지 않아요. 왠지 가구가 많으면 손이 많이 가고 어수선해보여서 침실에는 침대하나와 거울뿐이랍니다. 아이의 침대관리와 마찬가지로 자주 햇볕에 침구를 말리고 장롱정리도 해주고 환기를 합니다. 한가지 더 다른점은 아이의 침대와는 달리 침대보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자칫 침대의 아랫부분에 먼지가 쌓일 염려가 있거든요. 놓치기 쉬운 침대 아랫부분은 침대보를 깔끔하게 위로 들어올려놓아서 언제든지 먼지를 닦아낼수있도록 공개되어놓아야 합니다. 아무리 이불이 깨끗해도 침대 아랫부분에 먼지가 많으면 소용없죠.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두번째 큰 장롱 윗부분에 신문을 깔아둡니다. 자주 손이 못 미치는 장롱 위에는 신문을 두어서 드러내서 닦고 다시 올려둡니다. 그래야 먼지가 덜 앉거든요. 장식장 모양틈에는 면봉에 물을 묻히거나 장롱닦는 약을 살짝 묻혀서 자주 먼지를 닦아내죠. 세번째 커튼은 되도록 사용안하는 편이 좋답니다. 아이의 방에는 없애버렸는데 우리 침실에는 커튼을 하나 두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두번 이상 내려서 세탁을 한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커튼이 다 흡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거 잊지 마세요~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네번째 철 지난 옷들이 들어있는 장롱은 자주 환기시켜라. 철 지난 겨울 옷들을 자주 바깥에 내어서 환기시키면 좋겠지만 여의챦다면 선풍기를 이용하는 법도 좋답니다. 장롱을 열어두고 잠시 선풍기를 쐬면 장롱내의 진드기나 먼지들도 날릴 수있다고 하네요. 습기제거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은 데요. 숯을 넣어주면 냄새도 없애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다섯번째 매트리스를 들어라! 매트리스 청소하기 힘들죠? 요즘 스팀청소기가 나와서 그 스팀으로 매트리스 청소를 한다는데 어떨지…저는 매트리스를 남편의 도움을 빌어서 일주일에 한번 베란다에 세워둡니다. 햇볕좋을때 내놓아서 뒤집어주기도 하면서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하죠.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가 생기면 매트리스속의 진드기도 확!~~ 잡아내겠죠??^^ 3.주부의 아지트 부엌- 부엌은 창문이 있는 곳도 있지만 좀 어두운 부엌도 많죠. 특히 저희 집 부엌이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라 항상 염려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많은 물건을 꺼내놓지 않고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하죠. 찬장위에 깔개를 놓고 그 위에 컵이나 장식접시를 올려두는 분이 있으신데 그거 좋지 않습니다. 매번 닦을 수있도록 찬장위에 깔개를 두지 마세요.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그리고 가스레인지 아래는 신문을 깔아두어서 흘러내리는 국물들을 받으시고 자주 갈아주세요. 그래야 오염도 덜하고 공기가 깔끔하겠죠?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냉장고는 문을 닫아두니 먼지가 안들어간다?? 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냉장고도 자주 닦거나 치우셔야 실내공기를 오염시키기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많은 전자제품은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가 생성되니 되도록이면 전자제품의 수를 줄이세요. 그래야 전자파나 공기의 오염도 줄인답니다. 또한 한가지 덧붙일것은 부엌에 음식을 오래두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래된 음식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날아다녀서 아이들의 호흡기에 좋지 않답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 조금씩 음식쓰레기도 깔끔하게 처리하도록 하구요. 4. 문화생활공간 거실 및 베란다- 자기전에 항상 가족들이 부대끼는 거실과 베란다. 베란다에는 물건 적재를 줄이고 보일러 환기구멍을 항상 점검하도록 합니다. 보일러의 환기구멍이 막히면 실내로 가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른 거 명심하세요. 쓸데없는 물건의 적재는 오히려 먼지를 불러일으키기 쉬우니 필요없는 물건은 아나바다장터에 내거나 버리도록 합시다. 저희 집 거실에는 가죽쇼파하나와 탁자. TV,오디오 뿐입니다. 먼저 가죽 쇼파에 먼지 없애기~! 가죽쇼파는 가죽 전용 크리너로 닦아주는데요. 크리너가 없다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만 주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가족이 접혀진 부분은 힘들죠. 이때 면봉에 크리너를 살짝 묻여서 쓱쓱 닦아내면 구석까지 말끔하게 청소가능하답니다. (크리너 대신 쌀뜨물도 효과봅니다) 아참. 그리고 가구는 제자리에 오래 두는 것보다 자주 옮겨주는 것도 도움이 되죠. 왜냐면 옮기면서 그 자리밑 청소도 가능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신경 쓸 수 있는 기회니까요. 그러니까 계절이 바뀌면 으쌰~ 힘좀 쓰자구요. 신발장도 자주 열어두어서 환기시켜주세요. 신발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많답니다. 남편 출근하고 나면 항상 열어두어서 환기하고 신발 속에는 제습제도 넣어두세요. 김이나 냉동식품 사면 제습제가 있죠? 그거 버리지 말고 쓰시면 된답니다.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두번째로 tv청소입니다. 전자제품 크리너는 기본 사용이구요. 물걸레 no~ tv는 습기를 먹으면 고장나거나 스파크가 튈 우려가 있으니까 자주 먼지를 치워주셔야 합니다. 틈새틈새까지 못쓰는 칫솔로 쓱쓱 문질러서 광나도록 닦아주세요. 물론 오디오도 마찬가지인거 아시죠? 특히 오디오의 먼지는 스피커에 있습니다. 스피커도 분리해서 일일이 닦아주셔야 안심!! 스피커 일체형은 먼지닦기 번거로우니 살때부터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5. 나만의 공간 화장실의 청결- 아이의 방 다음으로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화장실이죠. 실내공기는 환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균박멸을 해야 완전히 크린세상이 되는 거랍니다. 세균 박멸을 위해서는 욕실 타이 청소는 기본이고 변기 뒤쪽 부분과 물탱크 부분도 신경써서 닦아주세요. 바깥으로 보여지는 변기뿐 아니라 그 아랫부분까지 깨끗하게 해주어야 세균들이 다 도망가는 거 알아주셨으면… [미세먼지]★우리집 공기는 내가 지킨다!! 그리고 욕실 장식장에 많은 물건을 넣어두지 마세요.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쌓이는 미세먼지들을 없애려면 장식장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넣어두시고 청소할 때 한번씩 닦아주세요. 모두 꺼내서~~~ ◈ 미세먼지 타파 ~! 크린 가족 이야기를 마치며 ◈ 실생활에서 모르는 부분없이 상식적으로 아는 부분이나 공감가는 것들도 많은데 바쁘고 힘들어서 자칫 넘어가기 쉬운 부분도 있답니다. 아예 눈에 띄면 치우지만 구석구석 먼지는 정말 몸에 해로우니까 우리 주부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서 환기와 청소를 하도록 노력하자구요. 일렉트로룩스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이곳저곳 사진을 찍다보니 아직 제 손이 미치지 않은 먼지들이 눈에 띄네요. 이 글 올려놓고 다시 걸레들고 날아갑니다. ^^ 일렉트로룩스의 깔끔한 청소실력 무척 탐나는 데요...저희 집에서 그 실력을 발휘해주셨으면~~^^ 항상 건강을 생각하는 일렉트로룩스의 행복한 이벤트 참여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깨끗한 가정은 엄마 손에 달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