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한 번 병을 따면 모두 마셔버리는 것이 제일이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와인은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면 산화되기 때문에 마시다 만 것을 그냥 두면 산성화되어 맛이 변한다. 이럴때 우선 병 안의 산소를 모두 없애는 방법이 있다. 와인을 열 때 코르크마개를 잘 보관해 두었다가 그 뚜껑에 성냥의 몸통 쪽을 꽂고 불을 붙여, 성냥이 꽂혀 있는 쪽을 밑으로 해 남은 와인이 든 병 입구를 재빠르게 막는다. 이렇게 하면 병 안의 산소가 모두 타버려 와인의 맛이 산화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