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2월 4일경.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으로 접어드는 것을 알린다.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 때라 새해를 상징한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이 날 '입춘대길'과 같은 좋은 뜻의 글을 써서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 천정에 붙였고 농가에서는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서 그 해 농사가 잘될지 잘못될지 점을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