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3월 21일경. 겨울에 짧았던 낮이 길어져서 밤낮의 길이가 똑같아지는 날이다. 음력으로는 2월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꽃샘 추위'는 바람신이 꽃이 피는 걸 샘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