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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귀차니스트 직딩맘의 살림 노하우


BY eun5915 2007-05-03

천성이 부지런하고 열정적이며 무엇이든 잘하고 특히 가사와 육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종종 주위사람들을 감탄시키며 남편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만드는 아줌마들을 종종본다.
 
그러나 에디터,앞의 기~인 서술과는 담쌓고 살고 있으니 신혼초엔 이것저것 바라는것도 많고 앞으로 점차 나아지려니 막연한 기대를 하던 남편조차 이제 밥만 지름하게 해주면 된다고 말하게 되었다.
 
도데체 그녀들은 어떻게 그런 노하우를 쌓게 되었고 요리는 훌륭한 맛을 내게 되었으며 남들도 모르는 살림의 기술을 알게 된단 말인가.
 
해도해도 끝없는 육아와 가사노동,맞벌이까지..시간을 분단위로 쪼개 살아도 바쁜 와중에 천성이 게으르고 쉬는것을 좋아하며 무엇이든 처음시작하려면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육아와 가사노동은 해도해도 어설프며 음식은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 나같은 직장맘은 이제 그모든것을 포기하려 한다.
 
최선이 아니면 어떤가? 다 잘할수 없다 . 이제부터 소개하는 글은 에디터같은 바쁘고 귀찮은것많은 직딩맘들을 위한 간단한 지침이다. 앞에도 밝혔지만 이 방법들은 최선이 아니며 일부 사람들에게 말두안된다며 혐오감을 줄수도 있고 돈이 썩었냐는 야유 섞인 비난도 감수 한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1. 행주와 걸레가 없다.
음식먹은후 식탁은 휴지나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마지막에 물티슈로 닦는다.
바닥은 찍찍이나 청소기로 먼지제거한후 부분부분 닦아야 할부분은 물티슈를 쓰고 방바닥은 버리는 옷을 모아 두었다가 (면티종류)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을 묻힌후 방바닥한번 휘리릭 닦고 버린다.
휴지나 물티슈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고 걸래나 행주를 빨고 말리고 하는 수고로움에 비하면 에디터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
 
2.욕실청소는 따로 하지 않는다.
샤워하고나면 욕실가득 습기가 차있다. 이때 몸닦고 난 수건으로  거울 타일등을 한번 쓰윽 닦아주고 바닥은 솔같은것 보다 주방에서 쓰던 스폰지나 수세미로 닦으면 타일 사이사이 찌든때까지 잘닦인다.
 
3. 음식은 반드시 투명 봉투안에
검은 봉투안에 들어 있는 음식은 하루만 지나면 기억저편으로 사라지기 마련. 대부분 버린다. 그래서 음식은 사온즉시 다시 투명지퍼백에 옮겨 담는다. 특히 냉동식품(고기,생선)등은 한번 먹을 분량씩 따로 담아 냉동해야 덩어리가 생겨 오래 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4.냉동식품과 즉석요리를 적절히 활용한다.
찌개나 국거리는 물만 넣고 끊이면 되는 여러가지가 다 들어있는 포장제품을 이용한다.
하나하나 음식거리를 골라 많드는 음식보다 여러모로 부실하고 값도 비싼게 사실이지만 재료를 많이사서 남으면 버리게 되는 현실을 고려해 포장제품에 기호에 따라 양념을 해 먹는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5.사실 아이들이 어리고 부부만 있다면 (식대가 두명분만 나간다면)외식이 훨씬싸다.
가정식 백반 1인분 5천원에 그많은 반찬 절대 준비 못한다. 두명-만원이면 음식준비 안해도 되지 설겆이 없지 시간 절약되지 1석3조다
 
 


정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