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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몸냄새, 사람냄새 : 개인마다 독특한 체취가 나는 이유...


BY aquaqeen 2008-09-18

* 사람마다 독특한 체취가 있는 이유?
개개인의 식이, 성별, 유전, 건강, 복용 중인 약물이나 감정 상태가 다르며, 이러한 요인들에 따라 땀샘을 포함한 분비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의 종류와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몸에서 나는 냄새와 원인
1) 단순히 불쾌한 냄새는 영양불량이나 위생청결 부족, 신체활동 감소가 원인

2) 달콤하거나 시큼한 냄새는 당뇨병이 심하거나 오래되면 신체내 지방질 이용이 증가하면서 나는 냄새일 수 있고 혈당이 올라가면 달콤한 아세톤냄새나 과일냄새가 날 수 있음
3) 생선비린내나 암모니아 냄새는 만성신부전 같은 심한 신장질환이 원인
4) 비린내나 달걀 썩은 냄새는 간경변증 등의 간질환, 백혈병에서도 날수 있고, 축농증이나 만성 기관지염, 역류성 식도염 같은 만성 위장질환에서도 날 수 있음

 


 

* 땀이 많이 나면 몸냄새도 많이 난다?
명백히 밝혀져 있지 않다.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몸에서 나는 냄새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땀이 많이 나게 되면 분비물을 씻어 내는 효과가 있어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도 있으나, 반면 땀에 의해 습한 환경이 피부의 세균 증식을 도모하여 몸에서 냄새가 나는 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설도 있다.

 

* 냄새나는 땀이 있고, 냄새 없는 땀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체에는 두 가지 종류의 땀샘,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다.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증발열의 발산에 의해 체온을 조절할 뿐 아니라 피지와 함께 피 부의 건조를 막으며, 피부의 표면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에,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유두, 눈꺼풀, 생식기 등에 국한되어 존재하며, 분비물은 분비 당시에는 냄새가 나지 않으나 피부표면에서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특징적인 냄새가 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에크린샘에서 배출된 땀은 아포크린샘에 비해 냄새가 잘 나지 않고, 냄새를 발생시키는 흔한 원인은 아포크린샘에서 배출된 땀이지만, 에크린샘에서 배출된 땀도 각질층을 습하게 만들어  이를 세균이 분해하여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다.

 

* 제모를 하면 몸냄새가 줄어든다?
털에 아포크린 분비물과 각질 및 이물질, 세균 등이 축적되어 냄새를 심하게 할 수 있다.

털의 수와 아포크린샘의 수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보고는 없으나,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면 땀의 축적을 최소화하여 냄새를 줄일 수 있다

 

* 잘못된 다이어트가 냄새를 유발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입과 몸에서 안 좋은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금식을 통해 다이어트를 할 경우, 초기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침의 자정작용이 저하되어 구취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중간에는 불완전한 대사 작용으로 인해 피로물질인 유산(Lactic acid)이 생성되면서 암모니아가 유산과 함께 땀으로 배출하여 오줌냄새와 같은 심한 체취를 발생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이 부족한 상태가 되었을 때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간에서 합성되는 케톤에 의해 좋지 않은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 적당한 운동이 몸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햇볕은 냄새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매일 두 차례 이상 바 깥 나들이를 하여 볕쬐기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노인이 거주하는 방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하여 신체활동을 활발하도 록 한다.

 

* 달걀과 생선을 많이 먹으면 냄새가 스며든다?
체취를 심하게 일으키는 것은 휘발성이 있는 콜린(choline) 성분이 많이 든 음식으로 콜린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달걀, 생선, 간, 콩류 등의 음식은 비린 냄새를 발산시킬 수 있다.

 

*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과 제거하는 음식
1.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 술, 카레, 마늘, 달걀, 생선, 간류(콜린(choline)함유 음식)
2. 몸냄새를 제거해 주는 음식 :
비타민 C 함유식품 (파슬리,브로콜리,양배추,키위,파인애플 등)
비타민 E 함유식품 (호박,고구마,무,현미,장어,고등어,땅콩 등)

 

* 면봉을 이용한 액취증 자가 진단법
면봉을 냄새가 나는 부위에 삽입하고 10 분 경과 후 냄새를 판정한다. 15cm 이하의 거리에서 냄새가 나면 경도, 15cm 이상의 거리에서 냄새가 나면 중등도, 30cm 이상의 거리에서도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경우에서는 중증으로 판정

 

 

* 목욕습관과 몸냄새의 관계?
냄새나는 부위를 자주 씻는 습관이 몸냄새를 줄일 수 있다.

씻을 때는 항균비누를 이용해 냄새나는 부위를 닦아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 몸냄새 관리수칙
1) 최소한 이틀에 한 번 씩은 전신 목욕
2)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로 하루 3회 이상 실시
3) 옷을 자주 갈아입고 햇볕에 말리기
4) 매 두세 시간마다 실내환기 실시
5) 매일 두 차례 햇볕 쬐기
6) 질병관리를 철저히 하기
7) 물을 자주 마셔서 탈수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8)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기
9) 흡연, 음주를 피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
10) 에코탈취제나 아로마 향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