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여름휴가때 친정에 내려갔다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왔답니다.
늘~ 친정에 가면 모든 음식이 입에 착착 감겨서 고민이지만
이번에 저를 강하게 자극했던 음식음 바로 매실장아찌!
매실즙을 만들고난후에 그 건더기를 버리기 아까워서 매실장아찌를
담는건 주변에서 가끔 봐왔는데, 그게 아니고 당당히 매실장아찌를 만드법을 공개합니다.
매실은 좀 실한놈으로 골라서 잘 씻은후에 소금 적당량을 넣고 매실을 버무려놓습니다.
이때 소금은 아주 절여질 정도로 많이 넣으시면 짜겠죠?
적당량을 넣으시구요. 하룻밤 재워놓으면 약간의 물도 생기면서 매실이 소금에 살짝 절여진듯
매실표면이 멍든듯....그런 상태에서 매실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매실의 살짝 들어간 부분을
정확하게 망치로 살짝 두둘기면 씨까지 쏙 빠진다는거~
아주 쉽게 매실씨를 제거 할수 있다네요.
다음에 씨를 제거한 매실에 같은 량의 설탕을 넣고 재웠다가
3일쯤 후에 즙을 따라내고 냉장고에 보관~~~~~~~~~~~
고추장에 버무려서 깨소금 살살 뿌려서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죽어 나가도 모르는 맛이구요.
아이들 유부초밥 쌀때 또 볶음밥 만들때, 삼각김밥 만들때...
얼마나 요긴하게 잘 이용하고 있는지 모른답니다.
내년 초여름에 우리 다같이 맛난 매실장아찌 도전해 보자구요.
일흔이 넘으신 친정엄마께 알려주신 덕분에 소금의 양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