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완전히 보냈다 하기엔 덥고 그렇다고 가을이라 하기엔 어정쩡한 요즘...
이맘때쯤 친정어머니는 신문지 모으기에 바빴답니다.
질 좋은 종이가 귀했던 그당시....신문지도 귀했지만 그나마
아깝지않게 사용했던 신문지....
여름옷을 정리해 넣으시며 한장!!
이불장 여름 이불 밑에도 한장!!
눅눅했던 장판 밑에도 한장!!
여름신발 속에도 한장!!
이제 나두 아줌마가 되고 보니 신문지를 그냥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물 쏟았을때도 한장!!
주방에서 기름 튈때도 한장!!
강아지 똥^^가릴때도 한장!!
물이 스미는 베란다 구석에도 한장!!
비오는날 아이 신발 가방속에도 한장!!
신문지...한번 보고 버리기엔 쓸모가 아주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