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은근히 지저분한 곳이 바로 세탁실이랍니다.

지저분한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공간인 세탁실이 알고보면 꽤나 지저분하죠.
세제 가루로 인해 지저분해진 바닥, 너무 오래되어 굳어져버린 소다,
냄새가 너무 역해 버리지도 쓰지도 못해 방치된 섬유 유연제...

게다가, 매번 세제를 리필을 사다 쓰는 습관 때문에 구석에 쌓였인는 리필 비닐 껍데기 등등...

드디어 지난 주말,  큰 맘 먹고 정리했답니다~^^

어찌나 지저분하던지;;;

그리고, 정리하는김에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에코 세제통도 만들어 봤어요.
세탁기 주변에 너저분하게 널려지는 세제나 섬유유연제 통이 보기 싫어서

큰 맘 먹고 도전해 봤어요~^^

1. 다 먹은 우유 페트병을 깨끗이 닦아 말린 후 상표를 떼어 낸다.

2. 가운데 부분을 송곳으로 뚫은 후 나사를 박을 자리를 마련한다.
(나사와 병뚜껑 사이가 헛돌지 않도록 비닐이나 두꺼운 종이를 끼운다.)

3. 본드를 뚜껑에 바른 후 부착할 자리에 붙인 후 하루 정도 굳힌다.

4. 나사로 박는다.

5. 페트병 위에 내용물 네이밍 스티커를 만들어 붙인다.

간단하죠? 이렇게 에코 세제통을 만들어놓으면 세탁할때마다
리필 용기나 큰 세제통을 꺼내서 스푼으로 뜨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고,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도 얻을 수 있어요.

거기다가, 내용물들이 컬러풀하기 때문에 칙칙한 세탁실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답니다.

세탁할 때 마다 페트병만 돌려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이상, 저의 리폼 노하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