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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해진 가을, 월동준비 체크 사항!!!


BY breezeyui 2009-11-05

 

 

커다란 보름달을 보면서,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찌는- 축복받은 계절인 가을을 즐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몽실몽실한 뱃살만을 남겨두고, 어느 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침 기운도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져, 새하얀 입김이 춤을 추더군요. 그래서인지 출근길에, 패딩점퍼와 코트를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이 벌써부터 눈에 띕니다~ ^^

저도 추위라면 아주 질색팔색을 하고 싫어하는 터라, 오늘도 어떻게 하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는데요. 이런 때는 효리아가씨가 나타나, 고민 고민하지마~라고 말해줬으면 싶지만, 그러긴 쉽지 않고 -_-; 저라도 나서서!! 올 겨울 어떻게 월동준비를 할지 한번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따뜻한 겨울나기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부랴부랴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획성 없이 지출을 하거나, 보일러에만 의지한다면 각종 청구서에 눈물을 흘릴지도ㅠ_ㅠ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히터나 온풍기 등을 보일러와 함께 병행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데요. 이런  난방 기구를 구매하기 전에는, 안전장치와 사용면적, 용도, 열 효율과 전기 소비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겠죠? 이미 사놓은 난방기구가 있다면, 깨끗이 손질해서 곰팡이나 세균, 먼지 등을 제거하고, 전선 등을 살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난방기구 월동준비]

1. 보일러 외에 추가적으로 사용할 난방기구는 미리 꺼내 손질해 둔다

1-1. 팬 히터에 구멍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급배기통이나 연장관이 빠져있지는 않은지, 가스가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1-2. 전기장판은 부드러운 물 수건에 세제를 묻혀 닦아낸다.

1-3. 전기 스토브는 전선 연결 부분의 먼지를 제거해 스파크 현상을 없애고, 반사판을 깨끗이 닦아

반사기능을 높여준다. 공기가 다니는 곳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한다.

2. 보일러는 내부나 연통에 분진이 쌓이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겨울이 시작되기 전 대청소한다.

 

집 안의 따뜻함은 난방기구들이 지켜줬다면, 외부의 따뜻함은 코트, 패딩 점퍼, 목도리, 장갑, 털모자 등이 지켜주겠죠 +_+ 자주 입는 옷들만을 꺼내놔, 지금쯤 겨울 옷들은 박스 안에 담긴 채, 옷장 위나 베란다, 보일러 실 등에 놓여져 있을 텐데요. 미리 꺼내 좀을 먹거나 곰팡이가 생긴 곳이 없는지, 터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손질을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 오랜 시간 습하고 그늘진 공간에 두었기 때문에 쾌쾌한 냄새가 나고, 진드기가 서식할 수도 있으니, 활짝 펴 햇볕이 드는 곳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태양의 자외선이 탈취와 살균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하지만, 저처럼 극단적으로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는 옷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ㅠ_ㅠ 이런 때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일회용 손난로나 핫팩 등을 준비해 두면 출, 퇴근 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회용이 아니라, 여러 번 충전이 가능한 전기손난로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 온도조절도 가능하고, 사용시간도 길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2. 건강한 겨울나기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날씨는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고, 특유의 건조함으로 많은 이들을 피카츄시키고 있는데요. 올 겨울은 신종플루라는 무서운 복병까지 숨어있는 터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_+

 

 

 

 

 

목욕은 아토피 환자나 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한 생활요법 중의 하나로, 올바른 목욕 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도 있답니다.

 

[아토피 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목욕법]

1. 목욕물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39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고, 2-3회가 적당하다

2. 때를 밀 때는 때타올이나 때수건 사용을 자제하고, 손으로 가볍게 씻어주고, 그냥 물로만 씻는다.

3. 목욕은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곧바로 한다.

 

 

 

 

그리고, 또 하나.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 물보다는 연수로 목욕을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연수는 칼슘, 마그네슘, 염소 물질 등을 걸러낸 물로, 쉽게 말하면 불순물이 적은 부드러운 물을 말합니다. 일반 수돗물보다 덜 자극적이기도 하거니와,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줘 보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연수를 임의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일!!! 이런 때는 연수기라는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 렌탈이 가능한 제품도 많습니다~

 

 

 

, 아토피 외에 겨울만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괴롭히는 질병이 있으니, 바로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입니다. 추위와 심한 바람, 건조한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것인데요. 겨울부터 시작되는 감기는 심하면 겨울 내내 앓는 경우가 많은 데다, 세균성 독감도 함께 유행하므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으로 겨울 날씨에 구애 받지 않을 튼튼한 몸을 만들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므로,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나 환기 등도 실내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만큼 숨쉬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죠 ^^ 실내 공기만 맑게 해도, 집 안에 돌아다니며 알레르기와 각종 질병을 일으키거나,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집 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제거되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방법에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거나, 먼지가 많이 묻어 있는 이불등의 침구류는 자주 빨래를해서 태양광에 자연 살균을 시켜 주고, 거실 카펫을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면 위의 방법들로 해결하지 못했던, 미세먼지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아이를 둔 집은 이미 필수품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공기 청정기는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한 헤파필터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고, 하나의 기능을 특화한 각 가정의 특성 및 필요에 맞게 고안된 전용 필터들을 추가로 넣으면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항 바이러스 필터까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

 

 

 

 

 

3. 안전한 겨울나기 +_+

 

자동차도 추위를 탄다는 말 알고 계신가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차량 부품의 작동도 다른 때보다 시원찮아 지는데요. 때문에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기 전에 기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의 각 부품은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자동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자동차 월동준비]

1. 타이어의 사이드 월에 있는 마모 한계 위치 표시를 살펴보고, 교체하고, 스노 체인은 미리 준비한다.

2. 배터리 액과 충전 상태를 점검하고, 규정치 전압을 내는지 정비업소에 들러 점검한다.

3. 필터가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히터를 처음 틀기 전에, 자동차 실내 필터를 점검하고 교환한다.

4.김 서림 방지 스프레이, 겨울시트 커버, 연비 절감 장치, 부동액 등도 미리 구비해둔다.

 

 

 

건조한 겨울철, 또 하나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불입니다. 겨울에는 가염물에 포함되어 있는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불이 나기는 쉽지만, 잘 꺼지지는 않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불조심 준비]

1. 전기, 가스, 유류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 사전에 정비 해 둔다.

2.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1대씩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둔다.

3. 소화기 윗부분에 있는 표시 창을 확인하고 노란색 부분에 바늘이 위치해 있으면 바꿔준다.

 

초기 진화 시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를 가진 소화기 사용법:

http://blog.naver.com/juliachun/90064697426

 

 

 

 

4. 맛있는 겨울나기 +_+

 

겨울의 참 맛은 김장김치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1인으로써, 김장일이 기다려집니다. 물론 김장할 때, 배추 나르랴, 절이랴, 양념하랴, 묻으랴주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노동의 순간들이지만, 살짝 절인 배추에 김치 속을 넣어 머리고기와 함께 입에 넣을 때는 그런 어려움들이 어느새 눈 녹듯이 사라져버리는 것이지요 +_+

 

 

저희 집은 원래 아버님이 쉰 김치를 좋아하지 않으셔서, 조금만 김치가 쉬어도 이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