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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새어나가는돈을 차단하는 비결


BY 아이핑크 2010-05-07

티끌모아 태산 이라는 표현만큼 절약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설명한 말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푼돈의 경제학을 모른다면 부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부자인 부모가 있거나, 부자인 배우자를 만나거나, 혹은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


소비를 줄이려면 지출 품목의 원가를 따져보세요..

 

사람들중에서 “저는 돈 아껴 써요. 명품 가방, 명품 화장품 같은 거 안 써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여자들이 있다. 그런데 그녀는 일상의 소소한 낙이라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타○○ 커피 두 잔을 마시고 식사 후에는 꼭 ○○○○○○31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 하루 테이크아웃 커피 두 잔이면 1만원, 매 끼니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그것도 어영부영 1만원이 된다.

그렇게 하루에 밥값과 교통비가 아닌 커피와 아이스크림 값으로만 지불하는 돈이 2만원.

한 달이면 60만원이 된다. 브랜드 화장품, 비싸봐야 5만~10만원. 한 개 사면 두고두고
3개월은 쓰니 10만원짜리 화장품을 산다고 해도 한 달에 지출하는 비용 3만원 정도. 명품 가방 100만원짜리를 산다고 해도, 두고두고 몇 년(최소 5년이라고 가정해보자)은 쓸 테니, 1달 단위로 원가 계산을 해보면 1만7000원. 물론 매달 비싼 것만 사들이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한 달에 커피값, 간식값만 60만원을 쓰면서 ‘명품백 안 사니 검소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말도 안되는 소리이죠..

 

1억을 모으려면  한 달에 100만원씩 월 5% 정기예금으로 꼬박 8-9년을 모아야 도달 가능한 액수다.
뻔한 내 월급에서 쓸 것 다 쓰고 해서는 절대 100만원 저축은 불가능한 액수다. 조금씩 새어 나가는 돈을 아끼지 않는 한 불가능하거든요..

한 달에 커피값, 택시비로 들어가는 60만원만 아껴도 1년이면 720만원이 된다. 거기에 쇼핑에서 20만원, 데이트 비용 10만원, 용돈 10만원만 더 아끼면 1년에 1000만원을 모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잘하게 이것저것 사느니 차라리 한번에 좋은 것을 사서 오래 쓰는 것이 현명하다. 쓰고 남은 돈으로 저축을 하겠다가 아니라 일단 저축부터 해 고 남은 돈으로 그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짠순이처럼 아껴야 모을 수 있다.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해 알고 있는 기본 지식은 다 같다. 아껴야 잘산다라는 불변의 진리 말이다.
 다만 실행하는 것이 힘들 뿐이다. 돈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갖고, 악착같이 아껴야겠다는 마인드를 기를 수 있을 만한 계기가 중요하다.
대부분 돈을 악착같이 잘 모으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 심하게 쪼들려봤거나 갑자기 빚이 생겨 재정난에 처했던 경험이 있다.
 그렇다고 애써 그런 곤란한 사건을 만들라는 것이 아니다. 계기가 없다면 ‘목표’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대신, 풀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체크하고 업데이트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소비를 줄이는 것은 힘들다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오늘부터 지출내역서를 적어라. 한 달 동안 꾸준히 적어본 후, 원가를 꼼꼼히 따져봐라.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못 샀던 것과 그것 대신 산 것, 별 의미 없이 산 것들의 사용수명을 기준으로 한 달 원가를 따져보고 어느 것이 현명한 소비인지를 스스로 깨달아봐야 해요...

 

꼭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요...

 

그리고 택시는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병원에 갈 정도로 긴박한 상황에서만 이용한다는 것이 나의 수칙. 약속시간, 출근시간에 늦을 것 같아도 택시를 안 타고 차라리 조금 늦는 것을 택해요.. 그리고 버스도 30분내에 거리는 운동삼아 주로 자주 걸어 다녀요..운동도 되고.. 돈도 안쓰고 바쁜날이 아닌 이상은 왠만하면 30분 정도의 거리는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고로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무조건 일찍일찍 준비해서 약속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요...그리고 친구를 만나도 10시이후에 까지는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아요... 늦은 시간대면 ..
늦은 시간대의 술은 2차, 3차, 택시비 거기다 할증료 까지의 소비로 이어지므로 절대 하지 않아요..

 

 

외식을 왠만하면 하지 않는편이예요...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념일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일이다, 결혼기념일이다, 만난 지 몇일 되는

날 등 이렇게 많은 기념일 마다 온가족이 함께 외식을 한다면 한끼 식사비용으로 지출되는 돈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으로 둔갑합니다. 기본적으로 5만원 이상은 나가는게 예사잖아요..

집에서 왠만하면 만들어 먹어요.. 피자같은것도 재료비 만원정도만 들면 몇 번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시켜 먹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탕수육이나.. 길거리에서 쉽게 사먹는 떡볶이나 호떡 같은것도..  사먹는것도 보다 훨씬 더저렴한 가격으로 온가족이 즐길수 있어서.. 왠만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지갑에 잔돈을 없애세요...

 

점심식사 후 동료와 아이스크림을먹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고 가정합시다. 500원짜리 아이스

크림 2개를 사려는데 내 지갑에는 천원짜리가 한 장 있고, 동료의 지갑에는 만원짜리 한 장이

있다면, 아이스크림값은 누가 계산하게 될까요?

열이면 아홉은 천원짜리 한 장을 내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지갑 속에 잔돈이 많으면 그만큼 자

잘한 것을 사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껌을 한통 사려고 해도 지갑 속에 만원짜리만 있다면 잔돈

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9500원을 거슬러 받는 번거로운 일은 하지 않습니다.

지갑에 잔돈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잔돈만 따로 모아놓는 ‘쌈짓돈 통장’이나 '다이렉트뱅킹',혹

은 ‘돼지저금통’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절약하는 습관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폐점 한 시간 전 할인점은 이용하기.
 
같은 할인점에서도 이용 시간에 따라 가격이 전차만별. 신선도가 중요한 과일 생선 빵 등은 폐점
한 시간 전 대부분 50프로 이상 싸게 판매하는 ‘떨이 마감 행사’를 하잖아요...

저는 생선이나 빵같은건 주로 이때 많이 이용해서 구입하는 편이예요..

그리고 할인점 세일 정보가 담긴 전단을 모으고, 요일 날짜별로 실시하는 할인 행사를 달력에

표시하는 것은 필수예요.


 
 전기·수도 요금 줄이기...


공과금도 다이어트 시대! 전기계량기 옆에 메모지를 붙여놓고 매주 늘어나는

수치를 체크하다 보면 전기 아까운 줄 알게 되죠..

일단 빨래하는 날을 정해 빨래 바구니 한가득할때마다

빨래를 몰아 해 세탁기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그리고 세탁기 물은 그냥 버리지 말고 헹굼물을 양동이에 받는다. 세제가 녹아 있는 첫째 물은 베란다와 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

두번째 헹굼물로는 걸레를 빨고, 맑은 물에 가까운 마지막 헹굼물은 손빨래나

애벌빨래용으로 재활용해 수돗물 사용을 줄인다.

그리고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전기료가 많이 드는 전기 압력밥솥 대신

일반 압력밥솥에 밥을 하면 전기료가 많이 절약된답니다.. .

하루종일 전기를 먹는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전기세 많이 줄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