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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여름철,신선하고 안전하게 음식물 보관하는 노하우 대공개!


BY 알콩달콩 2010-06-16

 

고온 다습한 여름철,
신선하고 안전하게 음식물 보관하는 노하우 대공개!

 

고온 다습한 더위로 짜증나는 여름철!

6, 일주일 내내 30도가 넘어가는 한 여름 날씨의 햇빛 쨍쨍 작렬!! 장난 아니네요~ 이런 날일수록 더욱 걱정되는 것이 음식물 보관문제!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상해버리거나 맛이 변해버려 버리는 음식이 한두 개가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더울수록 먹는걸 장 챙겨야 한다는데, 여름철 음식물 관리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네요. 특히 우리 애들이 먹을 건데 상한음식으로 요리할 수도 없고 말이죠!

 

음식물뿐만 아니라 흘린 땀만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수 또한 여름철 필수품!!! 그런데 얼마 전 TV보는데~ 4~6개월까지 상온에서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무균팩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라 찾아봤더니, 글쎄 신기한 것들이 참~~많더라고요. 우리아이들이 마실 건데 그 정도는 돼야지 싶어 얼른 가서 구입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여기저기서 모아본 여름철 음식물 관리 및 보관법 대공개!! ^^

 

1. 여름이라고 포기할 수 없는 고기(삼겹살, 목살 등)는 냉동실 안쪽 끝~에 보관하기!

 

여름이라고 지글지글~~저 맛있는 고기를 포기할 수 있나요?  NO!!!

그럼 저 맛있는 고기들을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여름에는 특히 냉장고 문이 떨어지도록 열고 닫고 하잖아요~ 그럼 당연히 따뜻한 공기가 냉장고 내부로 들어가기 마련이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공기가 유입돼 고기 맛이 변하기 쉽다고 해요 그래서 고기는 문에서 최대한 멀리~ 냉동실 최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고기뿐만 아니라 생선도 여름철 관리가 까다로운데요. 고기보다 생선이 더 보관하기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제가 한번 손수 해봤습니다. ^^

 

마트에서 구입한 포장된 생선도 아무리 잘씻고 관리를 잘 했다곤 하나 아무래도 불안불안하더라고요~그래서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씻으며 핏물을 모두 제거한 뒤 최대한물기를 빼고 지퍼 팩에 넣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을 양만큼만 사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남는 음식이 있다면 저처럼 최대한 공기와 차단시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신선한 음식을 위해 필요한 센스!! 잊지 마세요! ^^.

 

2. 빛과 산소는 물론 자외선 차단까지!! 여름철에도 끄덕 없는 무균팩 패키지!

TV보는데 SBS에서 여름철에도 상온에서 4~6개월이나 보관이 가능한 무균팩이 패키지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찾아 들어가서 다시 한번 봤더니 그런 종이팩 음료가 실제도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깜짝 놀랐죠~어떻게 상온에서 방부제나 첨가제도 없이 6개월이나 보관이 가능하냐 이 말이죠. 도저히 궁금하고 못 미더워서 방송에 나온 화면을 캡쳐 했다는 거 아닙니까!! ^^

 

 

6겹 특수 무균팩이 세균∙공기도 차단하고 CO2 발생까지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이더라고요. 날이 더워지면 음료도 쉽게 상하는데 무균팩 제품을 사용하면 아이들과 나들이 갈 때도 걱정 없을 꺼 같아요.

 

아무래도 여름철 아이들 건강이 제일 신경 쓰이잖아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마트가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두유, 우유, 영유아식에 담긴 것들 말이죠~ 인터넷에서 잠깐 찾아 보니까 스웨덴의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 포장팩 기술업체인 테트라팩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특수용기라고 하네요~

 

아셉틱(Aseptic)이라고 불리는 무균 포장 기술이라고 하는데 한 장의 종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종이 외에 알루미늄 호일, 폴리에틸렌 등 총 6겹으로 만들어져서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빛, 산소는 물론이고 각종 세균 등을 막아주는 차단벽 역할을 톡톡히 한데요!!!! 정말 신기하죠?? 이것 때문에 실온에서 4~6개월까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알아보니 직접 제 눈으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당장 집 앞 슈퍼로 달려갔답니다. 올해 10월까지 유통기한을 보니 4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방송에서의 말이 거짓이 아닌 사실로 판명 나는 순간이었죠. 용기 아래쪽에는 Aseptic이라고 명확하고 확실하게 박혀 있더군요. 역시 방송에 나왔다는 건 믿을 수 있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

 

그리고 베지밀 용기 왼쪽 상단에는 기후변화대응 CO2’라고 적혀있어서, 찾아 보았더니 요즘 많이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표시한 것이라고 하네요테트라팩 무균팩이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냉장유통이나 냉장보관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도움이 되겠군요. 아이들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생각하게 하는 테트라팩 무균팩이라니 정말 찾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두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허쉬초콜릿밀크, 델몬트 드링크 그리고 이번에 방송에도 나온 보니또 샹그리아 와인까지 테트라팩 무균팩을 만든 제품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도 알아버렸어요~! 아이들을 위한 허쉬초콜릿 밀크에서부터 시원하게 마시면 더 맛있는 델몬트 드링크 그리고 부부끼리 분위기 잡으며 간단하게 한잔 할 수 있는 보니또 샹그리아 와인까지 정말 생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

 

야외활동이 많고 먹거리 안전이 걱정되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 이런 제품들이 상온에서도 안전하고 신선하게 보관이 되니 챙겨두면 좋을 것 같아요.

 

3. 채소와 과일은 싱싱하게 먹어야 제 맛!

날씨가 덥다고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다 좋은 건 아니라는 말씀! 위에서 들으셨죠? ^^ 그런데 과일 중에서도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과일이 있어요~

 

* 원숭이가 제일 좋아라 하는 바나나~!

그래서 이번에 마트 갈 일이 있어서 바나나를 샀는데~바나나를 고고를 때 다들 하시겠지만 위쪽에 푸른색이 남아있는 놈으로 골라야 오래 먹을 수 있다죠~!!

 

그리고 당연히 상온에 두고 먹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쪽이 푸른색을 띄고 있죠??  이처럼 푸른색을 띄고 있어야 바나나가 변하는 시간을 최대한 벌 수 있잖아요. 4일 정도는 거뜬하더라고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 개씩 먹으니깐 금세 없어져요

 

* 물렁물렁 탐스러운 복숭아도 보관이 조금 까다롭죠

먼저 복숭아를 구입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그리고 물기가 빠질 때 가지 기다렸다가 물기가 어느 정도 빠졌다 싶으면 준비해 둔 종이로 가볍게 복숭아를 말아주셔야 해요~복숭아는 냉장고에 넣어 너무 차게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져 버린대요. 신문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었다가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 먹는 게 좋다는 사실!! 사실 저희 집에는 시원한 다용도실이 없어서 해가 안 들고 바람은 잘 드는 복도 쪽 창틀에 고이고이 싼 복숭아를 모셨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 덤으로 하나 더!!

 

TIP 1] 포도는 복숭아와 반대로 씻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작은 송이로 잘라 찬물에 씻은 뒤 먹는 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

 

* 먹으면 키가 큰다는 콩나물 보관법!!

 

어릴 적에 어느 집을 가도 집안에 빨간 큰 바구니가 있었던 거 기억하세요? 한집 걸러 한집은 꼭 있었던 것 같아요. 집집마다 콩나물 키운다고 말이죠. 지금은 그렇게 하는 집 별로 없잖아요~ 그래도 신선한 콩나물을 냉장고에 보관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궁금하시죠? ^^

콩나물을 2~3번 씻은 뒤 지퍼 팩에 담아 정수한 물을 붓고 냉장실에 보관해요~ 이틀에 한번씩 물만 갈아주면 신선한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너무 쉽죠?? ^^

 

* 옛날에는 말의 사료로 알고 별로 즐기지 않았지만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으며, 맛이 달아 나물 ·김치 ·샐러드에 많이 사용하는 당근당근!

 

당근은 습기를 아~~~주 싫어해요. 제주도가 당근의 재배지로 유명한 것은 모래 흑으로 되어 있어 수분이 잘빠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습기가 있는 곳에 보관해 두거나 물기를 묻혀 보관하게 되면 싹을 틔워 수분을 소모하거나 혹 썩어 버린다고 해요. 당근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관하는 방법!!

먼저 원래 생태로 신문지에 돌돌돌~ 말아서 비닐팩에 고이 접어 넣은 뒤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완벽히 보고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씻은 상태에서 보관하려면 키친타올로 물기를 모두 제거하고 역시 습기를 빨아들일 수 있는 키친타올로 싸서 냉장 보관해도 되요. 아 그리고!!

 

TIP 2]당근을 보관할 때는 가능한 세워서(자란모습 그대로) 보관하는 게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

 

* 밭에서 나는 쇠고기 영양이 우수한 두부 보관법!

부들부들 야들야들 조심조심...... 두부를 조리할 때는 항상 조심하게 되죠~! 살짝 만 만져도 부지직~ 터지니까요~그것도 그렇지만 여름철 부두같이 쉬기 쉬운 음식은 정말 잘 보관해야 될 꺼 같아요~

먼저 두부 포장지를 벗겨낸 다음, 필요한 만큼 잘라서 조리를 해요~(전 이날 생으로 간장에 참기름 넣어서 반찬으로 냈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팩에 들어있는 물은 버리지 말 것!!

그 국물은 버리지 말고 밀폐용기에 담을 때 남은 두부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옆에 보이시죠?? 남은 두부와 팩에 들어있던 국물을 함께 보관하면 더 맛을 오래 유지한다고 해요. 여기서 하나 더!

 

TIP 3]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할 땐 국물에 소금을 조금 뿌려 놓으면 신선한 맛을 좀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BIG TIP] 여름철 청결한 쓰레기 분리수거 및 청소 요령!!!

* 냉동실에 과일 껍질 보관하기!!

 과일 껍질은 금세 초파리가 모여들기 쉽습니다. 따라서 지퍼 백에 담아서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 분리 수거하는 날에 버리면 좋습니다. 또는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 신문지를 깔고 바짝 말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박 등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과일은 한번에 손질해서 과육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껍질은 바로 버리도록 하세요. 그리고 미처 분리수거 하지 못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물에 희석한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뿌려보세요. 녹차나 원두커피 찌꺼지를 음식물 쓰레기통 바닥에 깔거나 음식물을 덮는 것도 악취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 음식물 쓰레기를 내다버리기 전에 밀폐용기에 모아두면 냄새가 나지 않아 한결 쾌적한 주방을 만들 수 있답니다!

 

* 폐지와 테트라팩 무균팩은 따로 분리하기!

 

TV 방송에서 나온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장님의 말에 따르면 폐지와 테트라팩 무균팩은 따로 분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균팩에서 분리하면 아주 우수한 티슈나 화장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재생과정에서 일반 종이랑 같이 분류를 하면 분리되는 시간이 오래 걸려 그냥 폐기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니 우리모두 폐지와 테트라팩 무균팩은 따로 분리수거 합시다!!! 꼭이요!! ^^

 

* 설거지 후 배수망 청소해주기!!

싱크대는 음식물을 조리할 때 각종 전염병이 유입되는 경로랍니다. 주요 전염병으로 콜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비브리오 패혈증, 말라리아 등이 있데요~. 특히 야채 등 음식을 싱크대에서 조리할 때는 더더욱 싱크대 청소를 깨끗이 해야 한다는 것!

싱크대 배수망을 청소할 때는 오래된 칫솔로 음식물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해야 한데요. 그리고 세제를 쓰기보다는 끓인 물을 부어 살균을 하면 세균과 악취를 한번에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싱크대의 물 때는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으로 문질러도 잘빠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