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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여름나기 비법..한번 들어보실래요?


BY 셔니공주 2011-07-02

여름나기 비법이요?

궁금하세요?^^

일단 저희 집에는 에어콘이 없어요..

전기세도 많이 나올뿐더러 차가운 공기가 건강에도 좋지 않기에..

선풍기로 근근히 버티고 있지만..

집에 꼭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많더라구요..

스킨을 듬뿍 적신 화장솜을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얼굴에 올려놓으면 무척 시원하고 수분공급까지 되니 일석이조구요..

낮에는 무조건 집에 있지 않구요..

아침을 먹고 바로 학교 도서관으로 향하죠..

도서관에 냉방시설도 잘 되있겠다.. 핑계낌에 공부하기도 좋구요..

서가에는 신간들이 그득그득하니 독서도 정말 많아 하게 되더라구요..

책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니까요..

요즘은 학교 식당들도 아주 시원하구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점심은 여기서 해결!!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서 잠깐 오수를 즐긴 후..

읽던 책을 마져 읽거나..인터넷실에 가서 인터넷을 하던가..

랩실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죠..

저녁시간에 친구들과의 약속, 또는 가족과의 외식은 무조건 신촌 현대백화점이예요..

학교 바로 근처라 일단 가깝기도 하구요.. 시원하거든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맛난 것을 먹거나 한 후 백화점이 문 닫는 시간까지 쇼핑..

매일 가는 곳인데도 왜 그렇게 갈 때마다 새로운지 볼 때마다 사고 싶은게 많아서 요즘 가계가 기울고 있죠..ㅠ_ㅠ

백화점이 문을 닫으면 지하철을 타고 집이 있는 잠실로 이동..

집 앞의 석촌호수로 가요..

여기 굉장히 잘 꾸며놓아서요..

산책로로나 운동하기에 손색이 없어요..

동네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말도 못해요..

새벽까지도 열대야에 잠을 못이루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죠..

게다가 바로 앞에 있는 롯데월드에서는 토요일 저녁 8시 30분이면 불꽃놀이도 하구요..

그러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 10시쯤 집에 들어와서 선풍기 틀어놓고 가족들과 수박이나 과일화채 같은 것 먹으면서 텔레비젼을 보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어요..

이 때 팁하나 알려드리자면..

팔 다리에 물을 묻히거나 젖은 수건을 올려놓으면 진짜 시원하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