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음식물쓰레기도 슬림하게 다이어트 하자!
: 음식물처리기로 음식물쓰레기 90% 줄이기

우리나라 주부가 가사 노동을 하며 들이는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30분,
그 중 요리하고 치우는 대략적인 시간은 4시간 정도라고 한다. 하루 일과 중 절반이상을 음식과 함께 보내고 있는 셈이다. 장을 보는 것에서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땀 흘려가며 요리까지 마치고 나면 이미 몸은 녹초가 되곤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주부들을 가장 골치 아프게 하는 존재, 바로 먹고 난 음식물들의 처리도 만만치 않은 숙제이다. 음식물처리기를 쓰지 않는다면 매 끼니마다 번번히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매번 내 놓자니 너무 귀찮고,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은 또 너무 불쾌하다. 그렇다고 그대로 모아두자니, 여름철 더운 날씨에 하루만 방치해도 집안에서 시큼한 악취가 나고 날 파리와 벌레까지 생긴다.

참고 두고 보기에는 좀처럼 견디기 힘든 집안에 골칫거리 음식물쓰레기!
휴가철이 다가오고 볼록하니 알맞게 도드라진 아랫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할 무렵
슬림하게 가꿔야 하는 건, 보기 좋은 S라인의 몸매만이 아닐지 모른다. 무더운 여름, 날씬한 몸매와 함께 음식물에 대한 주부들의 고민도 슬림하게 다이어트 할 수는 없을까.

슬림한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법 1. 꼼꼼하게 계획하고 메모하라!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역시 음식물쓰레기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꼼꼼한 계획을 통해 미리 식단을 결정하여 필요한 만큼 효율적으로 식자재를 구매하도록 한다.

이 때 식재료 리스트를 작성하고, 냉장고 안에 든 재료를 체크한 뒤 리스트를 수정하여 필요한 제품만을 적당한 양만큼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습관은 충동구매를 줄이고 같은 재료를 중복해서 사는 실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만약 냉장고 안의 식품을 일일이 확인하기 힘들고 뭐가 있는지 자주 잊어버린다면, 냉장고 관리 스마트폰 앱이나 장보기 앱들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각 스마트폰 OS별로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냉장고 내 식품을 한눈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앱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에 대해 알림 기능, 요리 별로 필요한 재료들을 알려주는 기능 등 유용한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다.

슬림한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법 2. 남은 재료는 알뜰하게 다시 사용하기!

알고 보면 가정에서 버리기 쉬운 음식재료 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

파뿌리, 멸치대가리, 새우 머리와 꼬리, 껍질, 쓰고 남은 표고버섯, 무 꼬리, 다시마 줄기 등 자투리 식재료들은 햇볕에 말려 모아두었다가 갈아서 천연 조미료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과일 씨와 껍질은 믹서에 한꺼번에 넣고 갈아 음식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사과껍질 등은 바싹 말려서 주머니에 넣어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레몬 껍질은 잘게 다져서 요리를 만들 때 넣으면 새콤한 향과 맛을 낼 수 있다. 오렌지 껍질은 유리 그릇이나 창을 닦을 때 이용하면 얼룩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닦인다. 과일을 먹은 뒤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우는 과일껍질도, 사실 알고 보면 버릴 것이 없는 셈이다.

슬림한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법 3. 남길 경우 최대한 부패하지 않게 오래 보관하자!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어절 수 없이 남기는 음식물들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음식을 남지 않게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가피하게 남은 음식들을 똑똑하게 보관하는 것도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크게 좌우한다.

먹고 남은 국, 찌개는 끓이면 부패를 일으키는 세균들이 죽기 때문에 하루에서 이틀 더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끓이면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고 맛이 떨어지게 되니 한 번 끓인 후에 냄비째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나물반찬을 보관해야 할 경우 2-3일 먹다가, 다시 기름에 볶아두면 보관기간이 좀 더 길어지게 된다. 먹고 남은 밥은 한번 먹을 양만큼 나눠 냉동해 두었다가 꺼내서 데우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햄과 고기, 생선 등을 얼리지 않은 상태로 보관할 때는 올리브 오일이나 식용유를 살짝 발라 보관하면 좋다.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이 보호막을 만들어 세균의 침투를 막아 주므로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슬림한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법 4.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류하자!

어디까지가 음식물쓰레기이고 어디까지가 일반쓰레기인지, 애매하고 복잡한 기준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많다.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잘 분리하지 않고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잘 분류해 배출하는 법을 알아두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아닌 것에는 먼저 조개 등의 껍데기, 게 등 갑각류의 껍데기, 생선뼈, 육류 뼈다귀, 과일 씨앗, 알 껍질, 1회용 티백 등이 있다. 예외적으로 뼈와 살코기가 붙어 있어 구분이 어려운 경우는 음식물쓰레기로 배출 가능하다.
모아지는 음식물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로 재 가공되는 것이라, 동물이 먹을 수 없으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한다. 분류 기준이 잘 기억나지 않을 때는 음식물 배출 기준표를 정리해 싱크대나 냉장고 벽에 붙이고 그때그때 체크하면서 분류해 나가면 잘못된 분류를 줄일 수 있다.

슬림한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법 5. 번거로울 때는 음식물처리기를 이용하기!

한가지 불편한 진실,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음식물쓰레기는 발생한다.
위와 같은 방법들은 근본적으로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을 줄여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음식물쓰레기는 여전히 우리를 괴롭게 하기 마련이다.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번거로운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면 가장 간편한 방법이 있다.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바로 음식물처리기를 이용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

웅진코웨이 클리베 음식물처리기(WM07)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반면, 음식물처리기는 버튼 하나 누르는 것으로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클리베 음식물처리기(WM07)의 경우 약 4.5시간 안에 음식물쓰레기 양을 1/10로 줄여준다. 또한 하이브리드 탈취 시스템으로 냄새까지 깔끔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집안의 음식물쓰레기 냄새에 대한 걱정도 덜어주는 똑똑한 음식물처리기다.

무엇보다 음식물처리기를 이용하면 음식물을 그때그때 처리가 가능하며, 분쇄건조 방식을 통해 처리된 음식물의 경우 더욱 위생적으로 처리되어 가루형태로 잘게 갈린 결과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가뜩이나 심사가 불편한 가족들에게 매번 음식물쓰레기 심부름으로 짜증 섞인 핀잔을 듣고 있지는 않은가. 부엌 한쪽 구석에 자리잡아 시큼한 냄새를 폴폴 풍기고 있을 음식물쓰레기를 바라보며 오늘도 나지막한 한숨을 내쉬고 있다면, 이제부터 음식물쓰레기의 산뜻한 다이어트를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도 슬림하게 다이어트 하자!
: 음식물처리기로 음식물쓰레기 90%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