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나 베이킹 소다, 식초, 레몬 등 천연 재료만으로도 집 안을 반짝반짝 윤이 나게 할 수 있다.
천연 세제를 이용해 집 안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보자.
기름때, 물때, 곰팡이 등 집 안의 때를 보다 효과적으로 닦아내 우울한 기분까지 날려주는 천연 세제 청소법.
◆ 찌든 때
가스레인지 위, 먼지가 쉽게 쌓이는 곳, 손이 잘 닿지 않는 곳 등 오랜 기간 청소를 게을리 한 탓에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먼지나 기름이 쌓여 찌든 때는 닦아내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다. 세제와 함께 청소 도구를 잘 활용한다.
→ 베이킹 소다
· 가스레인지_ 삼발이를 빼고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20분 정도 두어 찌든 때를 불린다.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내고 남아 있는 때는 수세미로 닦는다. 삼발이는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수세미로 닦는다.
· 창틀_ 먼지가 쌓이기 쉬운 창틀은 청소기에 입구가 좁은 노즐을 끼워 먼지를 흡입한 다음 남아 있는 먼지는 칫솔로 긁어내고 다시 한 번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다. 남은 찌든 때는 젖은 걸레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 닦는다.
· 변기_ 변기 안쪽 구석, 변기 뚜껑과 변기의 이음새 부분, 변기 밑 등에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을 분무기에 담아 충분히 뿌리고 솔을 이용해 닦는다. 분무기로 스프레이하며 닦아도 좋다. 구석진 부분은 칫솔로 닦은 뒤 깨끗한 물로 헹군다.
◆ 곰팡이
곰팡이는 온도가 20℃ 이상이고 습도가 70% 이상인 공간에서 활발히 움직이므로 물 사용이 잦고 습기가 많은 곳은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애기가 쉽지 않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 구연산
· 욕실_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1:1 비율로 섞고 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수세미나 솔에 묻혀 곰팡이가 핀 곳을 문질러 닦는다. 마지막에 구연산을 물에 타서 한 번 더 뿌리고 다시 한 번 닦은 후 물로 헹군다.
· 주방_ 물 1ℓ에 구연산 2큰술을 섞어 분무기에 담고 싱크대 구석구석, 도마, 가스레인지 등에 스프레이한다. 특히 개수대 밑 싱크대 안쪽은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이므로 10분 정도 두었다가 물로 닦아내거나 깨끗한 행주에 물을 적셔 닦는다.
· 변기_ 물 400㎖에 구연산 1큰술을 섞어 분무기에 담아 변기에 두세 번 스프레이하면 변기가 깨끗하게 소독되고 냄새도 없어진다. 자기 전 변기 주변에 구연산수를 뿌리고 아침에 헹궈내면 곰팡이도 방지할 수 있다.
◆ 악취
물기가 마르지 않는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통 등 악취로 인해 기분이 불쾌해지는 곳에는 악취를 중화시키는 산성 세제가 필요하다. 악취를 중화시킨 후에는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최대한 습기를 건조시킨다.
→ 베이킹 소다+식초
· 배수구_ 욕실 배수구 겉과 안쪽의 망은 꺼내 베이킹 소다를 뿌려두었다가 칫솔로 닦고, 배수구에는 베이킹 소다 ½컵과 식초 1컵을 붓는다. 발포 작용으로 부글부글 거품이 올라오는데, 그대로 30분 정도 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붓는다. 싱크대 배수구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한다.
· 음식물 쓰레기통_ 음식물 쓰레기통을 냄새 없이 관리하려면 매일 깨끗하게 씻고 햇빛에 말린다. 매일 닦는 것이 쉽지 않을 때는 베이킹 소다를 섞은 물에 잠시 담가둔다. 수세미로 문질러 씻고 마지막에 식촛물에 잠시 담가둔다. 맑은 물로 헹구고 햇빛에 말린다.
· 싱크볼_ 음식물을 많이 사용하는 싱크볼은 물로만 닦으면 냄새가 배기 쉽다. 가끔 수세미에 식촛물을 묻혀 닦고 물로 헹궈낸다.
출처 :어진맘의 부업이야기(http://blog.naver.com/ejinm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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