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그리고 수험생 키우시는 엄마들, 더 힘내세요.
아침에 눈 뜨면서 시작입니다.
부드러운 엄마 손으로 아이 깨워야죠.
덩치 큰 아들녀석 징그럽지만 볼에 뽀뽀도 해주고
뭉친 어깨 근육도 주물러 풀어주면서 깨웁니다.
견과와 찹쌀로 만든 약식을 한번 먹을 양만큼 포장해서 냉동했다가
아침에 데워서 학교 가는 아이 손에 들려 보냅니다.
점심, 저녁은 학교에서 먹고
밤에 집에 오면 집에서 발효시킨 요구르트와 간식 주고요.
공부하다 잠들때 되면 찜질팩 데워서 목이랑 어깨에 대줍니다.
솔직히 고등학생 운동할 시간 없습니다.
체격은 크지만 체력 형편없습니다.
그저 엄마가 만든 음식과 따뜻한 엄마 손이 약이 되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