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하루종일 앉아서 책과 씨름하느라...
운동할 겨를도 없고 ...
그렇다고 집이 부유한것편도 아니라서 그 흔한 보약한번 못먹어봤어요.
그 즈음 저희 엄마가 수소문해서 유기농 현미를 한자루 사오셨더라구요..
이거 먹는다고...뭐..달라지겠어? 우리 가족들의 반응은 신통찮았어요.
근데..먹고 삼개월정도 지나니..
스스로도 체력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졌어요.
피곤하고 졸립고 하는 증세도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엄마의 현미밥 마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평소 지방간으로 고생하던 아버지의 간이 현미밥으로 바꾼지 딱 반년만에
말끔하게 나았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니..무슨 약장사 같네요^^
여튼...하얀 쌀밥에서 노란 현미밥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잔병치레 한번 없이 고3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수능치러 가는 날 도시락도 엄마표 현미도시락이었네요^^
의식동원이라고...
평상시 먹는 음식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 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몸소 실천했습니다.
수험생을 두신 부모님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금 먹고 계시는 밥부터
바꿔보세요~ ^^ 효과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