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남면 오봉저수지는 김천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휴식처이다.
오봉저수지의 중앙에 위치한 청송식당은 오봉저수지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집은 주인장이 직접 엄선한 12가지 약초로 육수를 낸다. 12가지 약초에서 나오는 육수의 진가는 사실 몸이 제일 잘 안다
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키라고 한다. 청송식당의 한방토종백숙의 동의보감에 기초한 12가지 약초로 우려낸 육수는 보약 한 첩을 먹는 것과 같다. 보약 먹고 원기도 완전 회복하고, 기분도 전환할 수 있으니 무엇이 부러울 것인가?
여기에 청송식당은 다른 식당과 달리 상차림이 틀린다. 특히 부추가 많이 나오고, 부추전에 반찬이 천연양념으로 맛의 깊이가 더하고, 싱싱한 신토불이가 따로 없다. 12가지 육수에 삶아진 토종닭은 우리의 입에 신선한 맛과 쫄깃함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