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이라는 회사.. 제가 혼수품 장만할 때,

한샘 가구랑 놓고 엄청 고민하게 했던 가구회사였어요.

(전 일룸을 선택해서 .. 결론은 잘 한듯 ㅎ)

그런데 그냥 가구회사라고 하기엔 이상한 걸 많이 하더라구요.

가구가 무대가 됩니다라고 광고하면서 논현동 샵에서 공연을 하지를 않나..

(제가 집이 근처라 논현 가구거리 자주 가거든요 ㅎ 구경도 잼나고..)

또 이번에 들렸더니

가구가 사람을 만나다라고 하면서 일룸 전시 가구들 배경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논현 가구거리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가구회사들이 정말

많거든요.. 삐까뻔쩍한 대리석으로 디자인 되어있는 다른나라 가구회사

매장까지... 정말 많은데~ 일룸은 좀 특이하게 하는 것 같아요 ㅎ

신혼 혼수사고 나서 다른 거 아직 구매한 적 없는데 괜히 일룸에서

사고 싶어지게 만든다는... ㅎㅎㅎ

아무래도 일룸... 고단수 같아요 ㅋㅋ

조심해야겠음.. ㅎ

가구가 무대가 된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에 진짜 일룸한테 뿅 간듯... ㅠㅜ 사실 양방언씨가 누구인지 잘 몰랐었어요... 근데 확실히 현장에서 느껴지는 음악이라는 게...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떠나서 감동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특히 양방언씨가 아일랜드? 스위스? 뭐 그런 느낌나는 음악을 하면서 다 같이 박수칠 때는 그.. 영화.. 타이타닉에서 왜.. 디카프리오랑 케이트 윈슬렛이 배 3등칸에서 춤추던 그 장면이 떠올라서 ... 괜히 눈물까지 ㅠㅜ 아무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던 양방언 콘서트... 여러분도 한 번 느껴보시라고 가져왔어요 ㅎㅎ 참, 요거 끝나고 요즘은 그 때 공연장으로 활용되었던 그 브랜드 샵에 가구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전 영상 나왔다길래 보러 갔다가 하는거 보고 얼른 응모하고 왔습니다 ㅋㅋ 일룸 참 좋은 가구회사 같아요.. 가구회사가 이렇게 까지.. 음.. 아무튼 기분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