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녀때부터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심하지 않았기에 그런대로 견디며
넘어갔었지요..
그런데 결혼후 순탄치 못한 생활에 연년생 아이들
키우랴 정말 많이도 울면서 지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 탓에 그나마 덜했던 우울증이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더욱더 심해지고 주기도 길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건강도 나빠지면서 병원을 찾게 되고 병원서 신경성
약까지 같이 처방받아 먹어보았지만 생활의 리듬만
깨지고 별효과는 없더군요.
대신 아이가 크면서 대화가 가능해지고 아이에게 힘이들때
하소연도 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햇습니다.
집중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기 시작했지요.문화센터를 간다
거나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도 하고 혼자
있게 되면 온라인 게임도 하면서 스스로 이겨낼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금방 상처받고 포기도 잘하고
하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날때도 있었지만 그리고 여전히
우울증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긴 하지만 제가 이겨내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없더군요.
정신력이요...스스로 이겨낼수 있는 정신력 밖에 해결방법은
없더군요.약이나 병원도 필요한 사람에겐 필요하겟지만
젤 우선은 자신의 정신력이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느냐가
더중요하고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입니다.
완전히 고쳐지지 않을 우울증이라면 평생 함께할 내맘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언제고 또다시 찾아와도 또 언제나처럼
내 정신력으로 이겨낼수 있다는 자신감이 약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