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쌍둥이들을 낳기전에 유산의 아픔을 2번 겪었어요.

그당시 정말 많이 힘들고 우울하고 죽고싶은 심정이여서...매일매일

울고 밥도 거의 먹지도않고 정말 심각했었죠. 그래서 신랑이 동생들에게

전화로 언니좀 챙겨달라고 부탁하고 친정엄마에게도 부탁하고....

저도 참 많이 우울해서 병원에도 몇번 다녀왔지만...별로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던중 신랑이 생각해내서 저에게 도움을 준게

열대어를 키워보라고 어항부터 산소랑 열대어 30마리등....작은 열대어를

보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라고..그러면 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실거라고 믿음을주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전까진 우울모드에 만사가 다 귀찮고  했는데....열대어를 건강하게

잘 살려서 또 새끼를 품은 열대어가 있어서 잘 열대어 새끼를 낳을수

있게 정성을 다했어요. 그러면서 우울증을 극복할수잇었어요.

개개인의 성격이 틀리듯이 우울증 이겨내는 방법도 틀리지만...

힘든일은 빨리 잊고 툭툭 털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