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이 지나면 바로 오는 여름의 더움과 함께 내 땀내나는 살에 모기가
붙어 있는게 가장 싫다. 우리집은 작은 동산이 있어서 산모기가 항상 먼저
소식을 알린다. 요번 여름도 그렇게 시작이 될 것이다.
다른 방도가 없다. 음식물 쓰레기를 청결하게 치워 파리나 모기가 끌지 않게
하고, 땀냄새나 향수냄새를 좋아한다니, 선크림도 무향을 바르고 목욕을 자주
자주 해주는 수밖에...
올 여름도 모기하고 사투를 벌여야 하다니... 은근히 긴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