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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로 열번 물을 뿌려야 잠드는 밤


BY 책선생 2012-07-04

우스갯소리로 열대야에 대해 언어유희를 해놓은 것을 들은은 적이 있어요.

열대야는 대야로 열번 물을 끼얹어야 하는 밤이라서 열(10) 대야라나 뭐라나?^^

단순히 웃고 넘길 이야기는 아니죠. 이번 여름에도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밤이 많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작년 여름밤이 생각나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7월 들어 낮 기온이 많이 상승하다보니 밤에도 살짝 쌀짝 더운 기운이 느껴져 쉽게 잠들 수가 없네요.

물을 열 대야 뒤집어쓸 정도로 샤워를 해도 이내 열기가 느껴지니 빈번한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물을 낭비하게 만들어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하고요. 실내 기온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환기를 잘 해서 집안 공기가 후덥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선풍기 근처에 차갑게 얼린 수건을 펼치거나 걸어 놓아 시원ㄹ한 바람이 사방으로 퍼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옛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잠을 잘 때는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라고 하셨죠.

하지만 머리 근처로 찬 바람을 바로 쐬는것은 좋지 않으니 어깨나 팔 근처에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찬 음식을 많이 머고 잠드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죠. 미지근한 우유를 한 잔 먹고 잔다면 더 쉽게 잠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