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아기였을 때 밤새 안자고 울어서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TV 방송종료 후에 나오는 소음(백색소음)을 들으면 자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마찬가지로 청소기 소음에 잠드는 아이들도 있어서 아이 잠들때까지 청소기를 돌린다는 엄마도 보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원인없이 자지러지게 울다가도 물소리를 들으면 편안히 잠들곤 했었습니다. 어디서 읽었는데, 백색소음, 청소기 소리, 물소리 등이 아이가 뱃속에서 듣던 소리와 비슷해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원리로, 아이가 양수 속에서 들으면 대부분의 목소리가 물에 굴절되어 중저음으로 들려서 아이가 엄마의 고음보다는 아빠의 낮은 목소리에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보다는 아빠가 아이를 안고 아이가 잠들 때까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도 아이를 재우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또 드라이브도 아이를 재우는 효과적인 방법을 잘 알려져 있죠. 이 또한 자동차를 탑승했을 때의 안정적인 흔들림이 자궁에서의 그것과 비슷해서 그렇다는 설이 있더라구요.

 이상 백색소음, 낮은 톤의 목소리, 드라이브 등 많은 방법을 알려드리지만, 모두 엄마 뱃속에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