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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약이 됬어요^^


BY sunny1079 2012-09-21

 

명절 증후군...

저도 참 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세월이 약이 되어 주었네요^^

워낙 직설적인 성격의 시어머님 비유를 맞추기란...

무뚝뚝한 제 성격에~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알아주는 이 하나 없구요 ㅠ.ㅠ

이러다보니~

저도 남들처럼...

명절 증후군이란게 티가 날 정도로 발병하더라구요.

신랑과의 이유없는 마찰...

이유없는 시댁 거부 현상...

정말 힘들게 힘들게 명절을 보내 곤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세월이 약이 되었는지~

이젠, 시어머님이 뭐라 하셔도~ㅋ

꿋꿋하게(?)

그리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보내는 방식(???)

을 사용하며~~~

나름 명절 증후군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에 노력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나이를 먹어가는~

같은 여자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시어머니가 될것이고~

나도 언젠가는 늙어 힘들어 질터인데~

 

우리~ 이젠 서로 편안하게~~ 사랑스럽게~~~

 

그렇게 살아 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