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가까워지고잇네요 몇십년을 하는 차례상차리기
전날 시댁으로 향해서 가서 올때까지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일을 하다가
차례를 다 치른후에 집으로 돌아오곤하는데~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정말 힘들엇답니다
막내며느리로 다른 사람들은 일을 한다는 이유로
주부로 살은 저만 해야하는~
따지고 보면 다 자기들을 위해서 일을하면서
주부로 산다는 이유로 혼자서 차례상을 다 봐야하는~
하지만 그것때문에
신랑 ~그리고 시어머니 그리고 동서형님들~
모두 저에게 고마워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신랑의 위로~ 혼자서 힘들지만 어쩌겟어?
한마디가 큰힘이 된답니다
사랑도 더많이 찾아오고요~
시어머니에게는 인정을 받는거구요~
무엇보다 자꾸하다보니 음식솜씨도 더 좋아지는건 사실이네요
제가 해주다 다른사람이 만들어놓으면
음식맛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에
행복해지기도 한답니다
행복은 아주 큰것이 아니랍니다
작은거에도 행복은 오네요~
혼자서힘든일을 햇다고 생각하면 짜증나지만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내솜씨를 발휘햇다고 생각하고
나의 음식솜씨를 인정해줄때가 흐뭇해지기도 한답니다 ~
나아니면 이렇게 상차림도 못한다고 생각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