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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의 주변을 잘 살펴보고 이사가자~


BY 이카루스 2013-03-07

저는 회사에서 싸게 살 수 있도록 (5년간) 회사 직원 아파트에서 살다가, 5년 뒤에는 돈을 모아서, 전세로 살고 그러다가, 다시 집을 사고...했던 것 같아요.

직원아파트에서 살때는 진짜로 부부싸움도 마음대로 못하겠더라고요. 부부싸움을 하면, 벌써 소문이 다 나서, 그 다음날 회사 사무실에서 쑥덕쑥덕거리는 소리에 뒤통수가 따끔따끔하였으니까요...

뭐~ 그래도 그런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회사 직원아파트에서 쭈~욱 살았으면 하였지만, 다른 직원들에게도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하였으므로, 5년뒤에는 그곳을 나아가야 하였더랬어요.

 

싼 전세를 구하다보니, 도로변의 집에다가 전세를 구하였었는데, 어찌나, 소음이 들리는지...여름에는 창문을 마음대로 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매연가스가 장난아니게 방안으로 들어오더라구요...하얀게 도배한 방안은 어느새 새까맣게 그을릴 정도였으니까요...

 

그곳에서 2년간 살면서 정말 고통스러웠었어요...

지하 일층에는  무슨 오락실이였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주택인 2층과 3층까지 올라와서,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어보기 까지 했으니까요...

 

아이들은 또 아이들대로, 선생님들이 왜 오락실을 가야고 뭐라고 야단을 막 치더래요...오락실 가는 것이 아니라, 집에 간다고 말하면, 또 왜,거짓말을 하냐고 혼나고...참~골치가 아프더라구요...

2년뒤에는

아파트가 당첨되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긴 했지만, 정말 난감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멀쩡한 아이를 오락실이나 다니는 그런 학생으로 찍히게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집을 구하시는 여러분도,

집을 구할땐 주변 환경을 잘 살펴보시고 집을 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고민 하시고, 좋은 곳...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