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31. 일요일
산들소리 수목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785-1번지>
홈페이지 http://www.sandulsori.co.kr/
대략 2개월만에 다시 찾은 산들소리 수목원~
한결 여유로움을 가지고서 동생네와 함께 찾은 봄 나들이 장소에요~^^
토순이와 흰순이, 닭순이와 닭돌이 부부도 여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답니다~
이전과 다른 코스로 산들소리의 봄기운을 느껴보러 출발~^^
일전에는 못 보고 갔던 영어정원이에요~
저녁때 쯤 조명이 들어오면 더욱 예쁠 것 같네요~
즐거운 물건 박물관이 있는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하나가득 붙어있는 소원들~
많고 많은 소원들이 다 이루어지는 기쁨 충만한 세상이
산들소리로부터 시작될 것 같아요~^^
허브제품과 다양한
산들소리 카페 한켠의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예쁜 작품으로 승화시킨 돌덩이~
볼 것이 너무너무 많아서 눈동자가 정말 많이 바빠지지요~^^
찬이는 어느새 즐거운 물건 박물관에 있는 즐거운 물건들에 푹 빠져있구요~^^
집이 가깝다면 여기 즐거운 물건 박물관은 늘 놀러오고 싶을정도에요~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물건이 많아 찬이도 너무 좋아하는 곳~^^
찬이의 왕성한 호기심과 날카로운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어
엄마도 함께 즐거워하는 곳이지요~
골몰하고.. 애쓰고..
활동적인 찬이에게서 만나는 이런 모습은 찬이마덜에게 기쁨입니다~ㅋㅋ
산들소리 스트레칭~
집에서 따라하고파 담아왔어요~
두통이 잦은 찬이마덜에겐 스트레칭도
두통을 완화시키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곤한답니다~^^
이렇게 날 좋은 날 실내에서의 시간은 사치~
언제 또 변덕부릴지 모를 날씨님의 기분 받들어 실컷 만끽하고자 야외놀이터로 나왔어요~
여러가지 자동차를 타고 산들바람에 몸을 실어보는 찬이~
정말 오랜만에 두꺼운 외투도 벗고 외출해
안 그래도 가뿐한 체력이 더 가뿐한 것 같아요~^^
왕 마차에 올라탄 찬이~
음화화~~ 자, 어서 밀어주시오~~
닭순이와 닭돌이 부부의 보금자리 부근에 있는 해먹은 낮게 설치되어
지난번 방분때엔 찬이가 누워 노는것만 부러워하며 바라보던 찬이마덜~
모닥불 쪽에 있는 해먹은 좀 더 높이 매달려 있어
따사로운 햇살을 온 몸으로 흡수하며 누워있다보니
너무너무 편안하더라구요~
편안=행복 이구나 하였더랬습니다~^^
과일과 치즈케익으로 간단하게 준비한 오늘의 도시락~^^
멋진 소나무와~
바위위에서 한껏 폼을 잡아보아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흙놀이터가 있더군요~
요기도 일전에는 모르고 갔던 곳~
흙놀이에 필요한 도구들도 많고,
아이들에게는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재미 가득한 장소가 숨어있었어요~
으쌰으쌰~ 일단 기어오르고 보는 찬이~^^
따뜻한 햇볕에 나른해지는 엄마와는 달리
체력이 넘쳐 흘러 주체를 못하는 찬이가
엄마의 눈에는 마냥 신기하고 신기합니다~^^
겨울동안 비축해놓은 에너지~
이제 슬슬 시동을 거는거겠지요~^^
흙놀이터에서 한참을 놀고 난 후 돌아가는 길~
숲속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와
원시인동굴, 그리고 호랑이 동굴로 향하는 진입로도 만나봅니다~
지난 겨울 왕고드름으로 찬이를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던 암석원 폭포~^^
이제는 얼음이 녹아 폭포가 세차게 흐르고,
그 곁에는 봄 빛 닮은 예쁜 빛깔과 모양의 이름 모를 꽃도 피어나 있어요~
재밌는 여러가지 착시현상을 보며 수목원 나들이 마쳐봐요~
식물원안에는 봄 단장을 하기 위한 모종도 가득합니다~
그러고보니 봄은 수목원 관리자분들이 분주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제부의 강력추천 양주의 맛집을 찾았습니다~
송용복 낙지해물짬뽕을 먹으러 왔어요~
양이 정말 많음에도 불구하고 밥과 사리가 무제한 리필입니다~
과연 리필하는 아니 리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ㅋ
즐거운 봄 소풍으로 또 행복한 주말 보낸 찬이네입니다~^^
산들소리 가는길 http://blog.daum.net/kismet-8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