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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후 취침


BY 날도사랑 2013-05-02

전 반신욕 하고 따뜻한 우유 한잔 하면 금방 잠이 오던데요~

 

잠의 역할은 '지친 뇌를 쉬게 하는 것' 입니다. 인간의 뇌는 낮 동안 지속적으로

각성 상태를 유지하며 숱하게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생존에 필요한 판단을 내립니다.

따라서 잠을 통해서 뇌를 '대기 모드'로 바꿔주고 유해한 바이러스를 걸러내며, 낭비되고 있는 메모리를

회수해야 합니다. 

 

'숙면'에 대해 얘기할 때 흔히 평균 수면 시간이란 말을 하지만 적절한 수면 시간에 대한 기준은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없습니다.

유전적 소인, 생활 습관 등 개인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소한 6~8시간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정설입니다.

 

2007년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내인 사람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2배 이상 증가하고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암이나 우울증,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죠.

그래서 '적당히 푹' 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숙면을 위해 낮부터 준비하는게 좋은데요 낮 동안 유산소 운동으로 적절한 양의 피로물질을 쌓아야 합니다.

낮잠은 가능하면 피하고 저녁 이후 운동은 가벼운 산책으로 마무리하는게 좋습니다.

 

취침 직전에는 골치 아픈 작업은 하지 말구요

너무 배부른 상태나 너무 배고픈 상태도 숙면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카페인,니코틴,알코올도 숙면의 방해 3요소입니다.

따라서 커피는 되도록 오전 중에 마시는 게 좋구요 술을 마시면 잠은 잘 오지만 일어날 때 개운하지가 않죠.

 

침실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불빛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차단막이나 커튼을 이용합시다. 침실은 깜깜할 수록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침대에서는 잠만 자는 것입니다. tv보기,책 읽기,생각하기

등은 침대가 아닌 책상이나 소파에서 해야 합니다.

 

억지로 자려고 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수면에도 '역설의 원칙'이 적용되어 억지로 자려고 할 수록 잠은 더 오지 않는 법입니다.

차라리 그걸 역으로 이용해 '오늘 꼭 밤을 새겠다'고 마음 먹으면 잠이 오는 경우가 더러 있죠.

 

잘 자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모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몸의 피로감도

훨씬 덜 느낍니다. '숙면이 곧 건강의 시작'인 셈입니다.

 

이건 퍼온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