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효능>
▶ 전 세계가 인정하는 슈퍼 푸드, 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등과 같은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 하루에 1티스푼 정도의 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몸의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위와 장에도 좋고 몸의 독소를 해소하거나 염증 완화에도 그만.
▶ 기본적으로 성질이 따뜻해 꿀을 먹는 것만으로 체온 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꿀은 겨울에 더 사랑받는 식품.
▶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고 기관지에도 좋다.
▶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효과도 있다.
<꿀의 종류와 고르는 법>
▶ 어느 꽃에서 채취한 것이냐에 따라 나뉜다. 보통 우리가 구입하는 것은 아카시아꿀이나 밤꿀, 잡화꿀인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아카시아꽃에서 채취한 것은 아카시아꿀, 밤꽃에서 모은 꿀은 밤꿀, 벌이 여러 종류의 꽃을 오가며 만든 것이 잡화꿀이다.
▶ 우리나라는 아카시아꿀이 가장 흔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각각의 꿀은 색과 향이 조금 다를 뿐 영양 성분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종류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무엇보다 ‘진짜’ 꿀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는 한국양봉협회에서 품질 보증 마크를 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꿀 활용법 >
▶각종 차와 함께
꿀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하고 싶다면 꿀과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식재료를 알아야 한다. 배, 유자, 모과 등의 겨울 과일도 꿀과 궁합이 좋지만, 사실 이보다 무, 생강, 인삼, 도라지와 같은 뿌리채소와 특히 궁합이 좋다. 마른 도라지와 생강을 차로 끓여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시면 겨울 감기 예방과 목 보호에 최고.
▶ 꿀과 계피의 만남
최근 외국의 한 주간지에서 계피와 꿀이 그 어떤 치료약보다 좋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는 것을 보도해 주목을 받았다. 꿀에 계핏가루를 타서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높아지고 각종 질병의 만병통치약이 된다는 것. 실제로 외국에서는 꿀과 계피가 한겨울 원기 회복 및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알려져, 와인에 꿀과 계피를 넣어 끓인 음료 ‘멀드 와인’이 크리스마스 단골 메뉴로 인기다.
▶ 꿀로 만드는 꿀피부
꿀의 당 성분은 각질 제거 효과가 있으며 아미노산은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준다. 건조한 입술에 꿀을 바르고 랩을 잠시 붙여두면 한결 촉촉해지고, 꿀에 우유나 와인, 녹차 가루를 섞어 세안제로 써도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 꿀, 알고 먹으면 더 좋다>
Q 토종꿀과 양봉꿀에 차이점이 있나요?
우리나라 토종벌이 만든 꿀을 토종꿀, 서양종 꿀벌이 만든 꿀을 양봉꿀로 구분할 수 있다. 토종벌들은 여러 꽃을 돌아다니며 꿀을 채취하기 때문에 주로 잡화꿀이 많다. 가격도 더 비싸다. 반면 양봉꿀은 아카시아꽃이나 밤꽃이 필 때쯤 그 근처에 벌통을 두고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아카시아꿀이나 밤꿀 등 특정 종류의 꿀이 많다.
Q 아이들에게 먹여도 되나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꿀이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인 아이들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꿀 속에 함유되어 있는 ‘보툴리누스균’이 아이에게 전해지면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영아 보툴리누스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꿀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 꿀을 차가운 곳에 놓아두면 굳으면서 하얀 결정이 생겨 딱딱해지기 때문. 약간의 열을 가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지만, 평소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꿀을 뜰 때는 나무 숟가락을 사용해야 꿀의 항산화 성분이 훼손되지 않는다.
Q 꿀과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도 있나요?
절대 같이 먹어선 안 되는 음식도 있다. 꿀의 성질과 정반대로 알려져 있는 마늘과 파는 물론, 함께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는 상추와 꽃게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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