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들어와 살면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햇살아래 빨래를 널어 말리는 것과
텃밭 가꾸기 그리고 봄이면 달래, 냉이 캐는 재미이지요.
보시기에는 온통 풀뿐인것 같지만 가운데 가는 줄기들이 바로 달래랍니다.
사실 거문도는 한겨울에도 달래가 크긴 합니다.
그래도 봄의 기운을 받은 달래캐서 새콤 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딱입니다.
해풍맞고 큰 쑥도 아주 유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