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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부러웠던 점


BY 개망초 2019-06-24

부러운 것 중 제일은 남편과 같은 관심사를 갖는 것.
맛있는 거 함께 먹고 좋은 곳에 놀러가 같이 환호성을 지르는 
 그런 작은 일상들이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식성도 전혀 다르고 취향도 다른 우리 부부.
그래서 우리는 늘 각자 논다.
공유하지 않을 바에는 각자의 일에 간섭하지 않기로 묵시적 약속.
나이가 드니까 이런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함께 하는 부부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