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비오는 날 학교에 가는 길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서 신고있던 고무신이 떠내려가서 그거 건지려다 물에 휩쓸려서 빠지고 말았어요. 고무신 한짝 그게 뭐라고 정말 죽을뻔 했었네요. 다행이 선생님이 봐서 꺼내줬는데 난 잠시 정신을 잃었고 그후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물에 들어가지 못해서 수영을 해본적이 없었네요. 나이가 많이 든 지금까지도 물을 보면 그때 생각이나서 아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