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凍破)
동파는 말 그대로 "얼어서 깨진다"는 뜻인데요. 겨울철 급격히 떨어지는 온도로 인해 물이 얼면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고장 나는 현상이 발생한답니다. 이러한 동파 문제는 12월, 1월에 특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를 하셔야 해요! 동파 문제가 한 번 발생하면 수도나 보일러 사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동파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1. 물 살짝 틀어놓기
동파로 인해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파열되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업체를 불러서 파열된 배관 위치를 찾고, 수리까지 맡기다 보면 돈도 돈이고, 시간도 시간대로 나가곤 합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수도관과 수도계량이 파열을 막을 수 있는데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혹은 밖에 오랜 시간 나갈 일이 있을 때 물을 살짝 틀어놓기만 하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수도세가 아까워서 수도꼭지를 꽉 잠그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이 흐르고 있으면 동파 문제를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답니다!
2. 보일러 외출 모드로 돌리기
수도꼭지뿐만 아니라 보일러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외출하실 때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돌리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전원을 끄고 나가시는 분들 많으실 거 같은데요. 외출 모드로 돌리고 나가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서 집에 다시 돌아왔을 때 온도를 다시 높일 때 에너지를 덜 쓴다고 합니다. 게다가 보일러 외출 모드에는 동파방지 기능이 있다고 하니 에너지도 줄여 난방비도 절약하고, 동파방지도 하고 일석이조겠죠?
3. 수도관에 스며드는 냉기 잡기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면, 이제는 좀 더 직접적인 예방 방법을 알아볼 건데요.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를 터지지 않게 하려면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아무래도 수도관에 냉기가 스며들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좋겠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안 입는 옷이나 스티로폼 같은 걸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를 감싸는 것입니다. 감싼 다음 테이프 등으로 완전히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못하게 막아주면 더욱 좋답니다. 보통 수도관들이 보온재에 둘러싸인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보온재를 좀 더 보충해준다는 느낌이라 볼 수 있답니다.
요즘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동파방지 커버나 열선을 이용한 동파방지기가 많이 나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확실한 동파방지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동파 해결방법
1. 따뜻한 물로 녹이기
수도관의 문제가 생겨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먼저 수도관을 확인해주셔야 하는데요. 아직 터지지 않아 물이 새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로 수도관을 녹여줘야 한답니다. 이때 꼭 주의해주셔야 하는 점이 바로 따뜻한 물이라는 점입니다! 약 50~60도 온도가 적당한데요. 만약 뜨거운 물을 그대로 수도관에 붓게 되면 자칫 수도관이 터질 수도 있답니다. 물 온도가 걱정된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2. 드라이기로 녹이기
따뜻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드라이기를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이때도 역시 한 곳을 집중적으로 드라이기를 쐬면 안 된답니다.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랑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겠죠?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수도관을 녹일 때는 수도관 전체를 녹인다는 느낌으로 골고루 녹여주셔야 해요.
만약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드라이기로 녹이면 자칫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따뜻한 물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파방지 및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결로 현상과 더불어 겨울철의 불청객, 동파에 대한 대비도 미리미리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지는 상태가 이틀이 넘어가면 동파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네요.